우리 민족 문화예술을 전 세계로


날짜 2017-06-16 15:35: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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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림성조원문화관광발전유한회사 강양순회장의 꿈

      요즘 우리 민족 고전문학작품으로 개작한 공연 “아 리랑쇼- 심청전”이 주변 화 제로 자주 떠오르고있다. 올 8월 27일 연길시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첫공연을 펼친 이후로 수십차 각계 관객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호평들을 받고있는 주제공연이다. 화려하면서도 은근히 절제된 조명아래 다양한 색상이 흐르는 배경으로 펼쳐진 춤사위가 단숨에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갈하지 만 화려하고 고전적이지만 현대적인 이중적인 미적효과 그리고 세련미 넘치는 시각적 연출에 관중들은 감탄하고 전통복장속에 숨어있던 춤 동작이 비로소 제멋을 살리는 순간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져나온다. 일 반 공연에서 볼수 없던 기하학적인 영상과 극장 모든 공간에서 “나래” 를 치면서 관객들과 협동하는 립체적인 공연이 그 특점이다.
      “전통과 현대, 청각과 시각 등 상대적인 요소들이 녹아든, 관중들 이 현장에서 감수하는듯한 감각을 주자는게 우리 기획진의 초심이였 습니다.”
      “아리랑쇼- 심청전”의 제작자, 길림성조원문화관광발전유한회사 강양순회장은 우리 민족 문화예술의 전통요소를 현대적인 리듬에 융합시킨 효과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 에 저으기 호기심을 보이고있었다. 우리 민족 전통 문화예술을 소재로 공연제작을 시작한데는 그럴만 한 리유가 있었다. 세계
유명문화도시를 답사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접촉하는 과정에 소문난 문화도시인 프랑스의 리옹이 “예술공연”이라는 브랜도 하나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는것을 놀랍게 발견 한다.
      그 공연을 보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리옹을 찾 는 관객들이 결국은 리옹 나아가 프랑스의 민족 문 화와 력사에까지 다양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량의 관 광비를 현지에 뿌기고 간다는 사실이 그녀의 사로를 충격했다.
      “민족을 알리는데 그 민족의 력사와 문화가 큰 몫을 담당하더라구요. 고속철 시대에 진입하면서 연변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있는데 이들 에게 전통음식과 함께 민족의 정서가 다분한 공연관람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진정 우리의것을 리해시켜주고 나아가 우리 관광산업에도 일조하고 싶었습니다.”
      강양순회장의 이 한마디에서 공연에 대한 넘치 는 애착과 자부심을 느낄수가 있었다.
      하지만 대형주제공연은 쉽게 만들어지지가 않 는다. 2014년 10월부터 공연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기 위해 직접 한국, 미국, 유럽과 등 나라를 돌며 크고작은 공연들을 관람하기 시작했고 올 4월 보다 질 높은 공연제작을 위해 어렵게 한국의 표종현무 대감독을 설득해 함께 손잡기로 했다.
      지어 공연 배우모집도 쉬운 일은 아니였다. 오 디션을 통해 배우를 뽑았지만 공연에 바로 투입될수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적은데다 공연이 꾸준히 진행 되지 못할 시 수입면의 어려움을 고려해 선뜻 나서 려는 지원자들도 적었다. 여기저기 수소문을 어렵게 하면서 배우를 모집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다보니 연습시간이 판부족이였다. 첫공연 약속마감일까지불과 50일밖에 남지 않았던것이다.
      “정말 밤낮으로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공연 훈련에 들어갔죠. 관광시즌에 연변을 찾는 관광 객들과 우리 지역의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완성품을 내놓고 싶었습니다.”
      짧은 작업기간, 부족한 인력, 언어 소통의 문제 외에도 여러가지 시스템 문제들을 동시에 극복해야 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의 노력은 그대로 결 과물로 나타났다. 첫공연을 마친 “아리랑쇼- 심청 전”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고 “다 양한 현대적기법으로 지금껏 보아온 공연과는 큰 수준차이를 보여준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무엇보다 작품 콘셉트가 우리의 정서에 적중했다.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세련되게 다듬은 노력이 빛을 발한것이다.
      그렇게 진정 “우리것”에 모든 열정을 바치는 강 양순리사장에게 쏟아지는 걱정어린 불편한 시선들 은 어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우 리 지역은 아직까지 공연관람문화가 제대로 정착되 지 못한데다 더구나 요즘처럼 한국의 류행가요와 팝송,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인터넷의 발달로 저만치 밀려난 설음을 안고가야하는 우리의전통 가락과 멋은 고리타분할것이라는 편견이 자리잡은 터이니 말이다.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진 “아리랑쇼- 심청전” 공연, 기획준비부터 제작마무리까지 투입된 자금 역 시 저그만치 2000여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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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쳤다. 투자 한 돈 절반도 걷어들이지 못할거 다.”
      그녀를 관심하는 사람이라면 하나같이 이마간 을 찌푸렸다. 그러나 “통큰” 강회장의 답은 언제나 똑같았다.
      “공연은 어찌보면 우리 민족의 얼굴이라고 생각 합니다. 멋진 춤동작속에 인생을 녹여낸 우리의 전 통, 그안에 담긴 무궁무진한 소재, 이제는 변형에 대 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다 양한 시각으로 새로운 실험을 할 때입니다. 이것이 우리 공연의 진정한 가치라고 봅니다.”
      다음 작품에 대해 아직 비밀이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강회장, 대신 맘속에 지니고있는 자신 만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우리 공연이 더이상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장 르가 아니라 깊은 매력을 지닌 환상적인 공연이라 는것을 중국,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는게 나의 꿈입니다.”

작가:글 사진 리혜숙 장성화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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