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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요한 관문 철벽같다 말라 오늘 대활보로 다시 넘노라

― 병신년 도전으로 다져진 연변팀의 정유년 자신감에 대해
날짜 2017-06-16 16:31: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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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병신년 중국 슈퍼리그 각축장의 초연이 걷히 면서 16개 참전팀의 자웅이 가 려졌다. 지난해 갑급리그를 평 정하고 우승자격으로 올해 슈퍼 리그의 “험요한 관문”에 입성한 “박태하호”는 연변 나아가서 중 국조선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 고 “10승7무13패”의 시즌 9위 전적으로 슈퍼리그에서 당당하 게 설자리를 다졌다.
올해 년초, “천둥번개, 광풍 폭우”의 슈퍼리그 “이상기후” 조짐이 서서히 가시화될 시점에 모습을 드러낸 왜소한 민족자치 주 막동이구단을 바라보는 세간 의 눈길에는 동정과 련민이 반 죽된 그같은 측은함이 력력히묻어있었다. 일부 언론은 “금원”이라는 이 자대로 언녕 슈퍼리그 병신년의 성적순
위를 배정하고 강등팀을 가려내는 “약삭빠름”까지 연출하였는데 당연히 연변팀은 유력한 “강등후보” 감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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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공은 둥글다,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수 있다는 말로 축구게임의 불확실성을 일축하지만 병신년 슈퍼리그 “판도라”뚜껑을 열기 전에 벌써 연변팀이 넘어야 할 관문의 험난함은 너 무나 분명해보였다. 리유는 단 한가지, “금원”사태 로 빚어진 “한랭전선”의 초비상판도에서 연변팀은 결코 금원게임의 대칭상대가 될수 없었기 때문이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를 포함한 연변축구 팬들은 3부리그로 강등됐던 “졸부”가 요신일변(摇 身一变)하여 2부리그를 호령하는 “호랑이”로 돌변 하면서 2부리그 우승 대반전드라마를 연출해냈던 지난해 연변팀의 달콤했던 추억이 올해 슈퍼리그 정착에서 재연될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던것 도 사실이다 .
올 슈퍼리그가 초읽기에 들어갔을무렵 필자는 중앙인민방송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연변팀이 금원경쟁으로 변색하는 슈퍼리그 비정상생태에 휘말 리지 않고 우리 식 축구리념에 의한 참신한 경기풍 격을 차분히 구사하는 그 자체가 멋진 도전으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던바 있다.
결국 연변팀은 금원 경 쟁에서 슈퍼리그 “토호”들의 경쟁상대가 아니지만 축구리념, 전술풍격, 정신투지 등 면에서는 얼마든 지 모든 팀과 자웅을 가릴 저력이 갖춰져있다는 점 을 떳떳이 증명하면서 “닭알로 바위를 가격하는” 무모함이 아니라 바위를 무력화시키는 슬기로움으 로 병신년 기적창출을 이끌어낸것이다.
“10승7무13패”의 성적표는 중국 슈퍼리그 병신 년각축장에 당당히 상정된 자치주서민구단 투혼의 “비대칭전략대결 답안지”로서 변화를 꿈꾸는 우리 나라 축구무대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세간에 무성했던 “강등후보설”을 통쾌히 묵살 시키며 병신년의 “험요한 관문”을 통과한 “박태하 호”는 드디여 여론의 정중한 대접을 받으며 무시할수 없는 존재로 떠올랐으며  슈퍼리그 그라운드에연변이미지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연변팀의 병신년도전은 굉장히 값진 의미를 탑재하고있다고 생각한다. “10승7무13패”라는 성 적표만 보면 겨우 체면을 건진 중하위권 실력으로 평가될수 있지만 국가팀선수, 국제급스타 한명도 없고 대부분 선수가 슈퍼리그 초장생이며 슈퍼리 그가족에서 제일 가난한 소수민족 서민구단이 “돈 으로 만들어진 토호팀”들과의 대결구도에서 피말 리는 비대칭투혼으로 악착스럽게 풀어낸 첫 시험 답안이라는 점을 간과할수 없다. 때문에 연변팀의 슈퍼리그 데비자체가 “슈퍼도전”이 아닐수 없다.
굉장히 힘들것이라는 중론을 깨고 험난한 경 기를 슬기롭게 풀어나가 상해신화, 광주항대, 강소 소녕, 광주부력, 하북화하, 북경국안을 비롯한 상 위권강호들을 아연실색케 한 연변팀의 무서운 행 보는 “10승7무”라는 짜릿한 실적과 점철되게 하였 다. 이 성적표는 “그 어떤 강적이라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제압할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더불어“금원축구”가 “정신력축구”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가를 설득력 있게 반증한 징표로 된다고 생각한다.
연변팀의 병신년도전 성적표에는 우리만의 축 구리념읽기와 더불어 찬란한 연변축구 고향이미지 가 상재되였다는 점 또한 굉장히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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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 바탕을 둔 인성화축구철학으로 감독, 코치, 선수, 축구팬들간의 찰떡궁합을 이루어내고 “박태하호”의 결속력을 다진다, 강한 자신감을 동 반한 투혼과 집중력으로 “강호킬러”의 본색을 지 켜내고 팀의 집단플레이를 격상시킨다, 경기 과정 의 진지한 읽기로 경기운영의 원활한 흐름을 주도 하면서 신사적이고 멋진 경기내용을 창출해낸다, 지칠줄 모르는 투지와 압박축구로 자신을 전승하 고 대방을 무력화시키는 “연변식”경기력을 펼친다, “제12인자”들의 탁월한 팬문화가 조선족축구”국가 대표팀”과 범민족축구팬의 대융합을 이루어내고 21세기 축구고향의 매력을 과시한다 …
연변팀 성적표의 “13패” 오욕기록 또한 좌시 할수 없는 문제점으로 눈에 밟힌다. “ 13패”의 대부 분이 여러류형의 더비전과 원정경기에서 생겼다는 점은 우리의 랭철한 자성의 숙제로 남는다. 따라서시즌 30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전체적인 공통제률이 순위 10위를, 공격력을 대변하는 슛이 순위 14위 를, 상대팀에 허용한 슛차수는 가장 많다는 등의 전 문가들의 날카로운 기술통계는 연변팀이 공격력과 조직력, 수비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증거로서13패의 아쉬움과 직결되는 대목이다.
강적을 이겨낸자는 우선 자기 자신을 이겨낸 자이다. 필자 는 올해 연변팀의 성적표에서 가장 치 명적인 적수는 역시 “자기 자신”이 아닌가 추리해본 다.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난제를 풀어내여 만든 “10승7무”의 쾌거와 “자기 자신”의 곬을 넘지 못하 여 남긴 “13패”의 오욕은 그야말로 우리 자신을 투 철하게 검증할수 있는 밝은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10승7무”가 필연적인 결과가 아닌것처럼 “13패” 역시 불가항적인 결과가 아니기때문이다.
연변팀의 병신년 도전은 정유년 재도전의 “리 허설”로 된다. 얻는것보다 지켜내는게 더 힘든 법 이다. 더구나 전력이 약한 서민구단으로서 지켜내 기 위해 보강할게 너무도 많다.
금원경쟁의 이상징후가 지속되는한 정유년에도 연변팀은 슈퍼리그 “토호”들의 경쟁상대가 될수 없음은 불보듯 뻔하다. 우리는 역시 우리만의 비대칭전략으로 슈퍼 리그 매 한껨의 경기를 소화할수밖에 없다. 그 어 떤 배려와 동정이 철저히 배제된 랭혹한 슈퍼리그 각축장에서 우리 자신만이
그라운드 승패의 주역 임에 모든 기대와 힘을 실어야 한다. 슈퍼리그는 눈물을 외면한다. 우리 운명은 오로지 우리 발밑 에 있다.
연변팀이 16개 슈퍼리그팀 가운데서 재력이나 전력이 가장 취약한 구단으로서 경기운영능력에 서 다른 팀보다 약세를 보이고있다는 사실은 올시 즌에서 이미 검증된바이다. 하지만 연변팀이 축구 고향의 후광을 업고있는 유일한 소수민족대표구단, 국내외에 광범히 포진된 조선족축구팬들을 뒤심으 로 하는 유일한 조선족“국가대표팀”특전대로서의 막강한 정신력과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불타는 무 시할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 또한 올시즌에서 남김 없이 보여주었다.
병신년 도전으로 다져진 정유년 재도전의 자 신감! 연변팀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래년준비의 큰자산이다. 그 자신감이 더 높아졌다. 이를 자산삼 아 연변팀 부임 3년차인 래년에도 웃고싶다”고 유 머를 날리는 박태하감독의 여유로운 표정, 그 자신 감에 힘입어 “선수들을 잘 보강하고 팬들의 기대에 맞게 래년에는 슈퍼리그의 그 어떤 팀도 연변팀을 소홀히 여길수 없는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자신 만만하게 선언하는 연변팀 사령탑의 “자신감”에서 연변팀의 화끈한 래일이 보인다. 연변팀의 정유년 재도전 또 한번 기대해볼것 같다는 생각으로 가슴 벅차다.
박태하감독과 연변팀의 자신감은 “제12인자” 인 연변축구팬군단의 두터운 신뢰와 특수한 사랑 을 원천으로 하고있다. 그 자신감은 세계적범위 연 변축구팬과의 끈끈한 도킹으로 일체화된 “아리랑 민족”의 영원한 넋의 상징이 아닐가?
이같은 자신감이 연변팀 정유년 재도전의 원 동력으로 뿌리를 내릴 때 “험요한” 슈퍼리그의 “관 문”이 “철벽”같아도 연변팀은 “대활보로 다시 넘어 서는” 기적을 이뤄낼것이다.

작가:채영춘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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