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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홈장 마력 이끌어낸 북국팀, 연변축구의 부활이 기대된다


날짜 2019-08-28 11:03:31 조회


연변축구를 말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상대방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마귀홈장이다. 상대방도 알 수 없는 무형의 압박감이 상대 선수들로 하여금 제대로 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괴이한 현상이였다. 연변축구로 하여금 갑A리그 4강, 2015년 슈퍼리그 진출, 2016년 리그잔류라는 거업을 달성하는 데 연변팀의 마귀홈장의 일조는 그 누구도 의심할 바가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연변북국팀은 연변부덕의 해산과 더불어 연변축구라는 영광의 기발을 이어받게 되였다. 하지만 을급리그의 진척과 더불어 연변북국팀은 탄탄하지 못한 방어력 및 미흡한 공격력이라는 허점을 드러내면서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된다. 특히 연변북국팀이 고집하던 공격축구도 제대로 위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위기를 맞으며 추락의 변두리까지 치닫게 된다. 이런 시점에서 연변북국팀은 막시모비치 전임 감독이 건강원인으로 감독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연변축구의 신세대 감독으로 떠오른 김청 감독이 연변북국팀의 감독대행으로 나선 것이다.

김청 감독은 연변축구훈련체계가 배출해낸 대표적인 감독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연변축구의 훈도를 빠짐없이 받은 인물이다. 특히 억센 방어를 바탕으로 한 역습축구의 정수를 제대로 터득한 감독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방어의 중요성을 절실히 감안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은 연변북국팀의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것은 쉬운 미션이 아니였다.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먼저 도구를 날카롭게 갈아야 한다(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고 김청 감독이 다룰 수 있는 카드는 거의 없었다. 김성준 선수의 중앙수비수 투입을 살펴보더라도 연변북국팀 방어선의 위기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득점능력이 무뎌지고 방어능력이 살아있으면 그나마 무승부라도 이뤄낼 수 있건만 연변북국팀은 득점능력과 방어능력이 동시에 추락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면서 김청 감독은 고심을 거듭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청 감독은 여름철 이적시장이란 절대적 챤스를 빌어 연변북국팀의 방어력 구축에서 나섰다. 원 연변부덕팀의 캡틴 배육문, ‘투혼’의 선수 오영춘, ‘거미손’ 윤광 선수를 륙속 영입하면서 방어선의 재구축에 나섰다. 효과 또한 적시적이였다. 배육문 선수의 평형된 공수조률하에 연변북국팀의 공격은 다시 살아났고 오영춘과 윤광 선수의 가담은 연변북국팀의 방어선을 새롭게 업그레이드시켰다.
최근 연변북국팀은 홈장 3련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마귀홈장과 탄탄한 방어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 을급리그의 강호로 자리잡고 있다. 비록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보정용대팀에 패하였지만 홈장경기에서 ‘학생군’ 북경리공팀을 2대0으로 사뿐하게 누르면서 감독의 신속한 대처능력, 선수들의 조절능력까지 돋보이며 강팀으로서 자질을 남김없이 과시했다.

현재 성적과 인원배치를 보면 연변북국팀의 올 시즌은 크게 기대할바가 없다고 보여진다. 감독이 선수개인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 팀전술을 수정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팀 전술에 개인을 끼워 맞추는 게 좋은지는 축구경기에서 자주 담론하는 주제이고 문제이다. 하지만 막시모비치 전임 감독이 보여준 전술이나 선수기용은 모두 실패적인 면이 성공적인 부분보다 많다고 볼 수 있지만 김청 감독은 달랐다. 팀 사정과 보유 선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를 선수에 대한 신뢰와 수시로 되는 판단변화를 거쳐 선수들의 사기와 자발성을 올리고 있다.
김청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특징에 주목하는 동시에 연변축구 고유의 특징을 연변북국팀에 접목시키면서 팀의 전술적 특징도 바꾸어내고 있다. 수비를 강하게 하면서 빠르게 된 공격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전술에 전념하고 있다. 혹시 지루하거나 역동적이지 못한 축구를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연변축구는 실용축구가 필요하지 패배를 초래할 수 있는 모험적인 축구는 금물이라고 보여진다.
연변부덕팀 해산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연변축구는 한번도 멈춰선 적이 없다. 특히 연변축구에 대한 충성심과 정열은 연변축구가 재기할 수 있는 든든한 초석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시기에 김청 감독이 젊은 감독의 패기로 연변팀의 부활을 조금씩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고무적이다. 비약적인 경쟁력이라고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마귀홈장의 무서운 마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보여진다. 연변북국팀의 활약과 연변축구의 부활이 더욱 기대된다.  

 
작가:리영철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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