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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꽃이 만난 로리커호… “여기는 겨울왕국”

중국·화룡 제5회 로리커호 눈꽃축제 현장
날짜 2019-12-27 17:09:15 조회


2019-2020년 화룡시빙설카니발 계렬활동인 중국·화룡 제5회 로리커호 눈꽃축제가 지난 12월 16일, 연변선봉국제삼림공원 로리커호풍경구에서 개막했다. ‘눈 감상, 조선족농가 체험’을 주제로 정한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눈밭활동들을 선보이게 된다.
 


연변의 대표 겨울축제가 열리는 이곳… 눈과 꽃이 밤사이 조용히 만나서 세상을 하얗게 물들어 놓으면 빽빽한 겨울나무숲부터 완만한 산릉 전체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빛을 낸다. 상고대(雾凇) 감상의 최적기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동화속세계를 찾아 고목 군락 사이로 산을 오르다 보면 금방 몽환에 빠져들게 된다. 눈동굴, 눈벽, 컨테이너숙박시설, 합장가옥, 등 봉사시설을 신축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동화속세계를 찾아온 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눈밭에서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도심과 10섭씨도 이상 기온 차이가 나는 로리커호풍경구는 적설량이 많고 긴 겨울 동안 눈이 무성한 나무 가지와 줄기에 내려앉아 각양각색의 천연 눈조각과 아름다운 상고대풍경을 자연적으로 형성해 찾아온 이들에게 선물한다. 눈꽃을 따라 은빛으로 물든 산을 오를 때의 쾌감, 진정한 겨울왕국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고목 군락 사이로 산을 오르거나 말이 끄는 눈썰매를 타고 하얀터널을 달리다 보면 금방 몽환에 빠져들게 된다. 깨끗한 순백을 밟으며 두텁게 쌓인 눈 속에 누워보기도 하고 다양한 포즈를 카메라에 담고… 익살스러운 장난은 추억속에 덤으로 쌓는다.
 


이번 겨울, 화룡시빙설카니발 계렬활동의 가동은 제2회 빙설진달래포럼을 개최하고 중국·화룡 2019년 제2회 룡문호얼음낚시대회, 전 시 눈밭축구경기, 2020년 룡문호얼음낚시 계렬경기 등 활동들을 차례로 펼치게 된다. 즐거운 명절과 휴일을 더 풍성하게 보내고 싶다면 가족, 친구와 함께 두둑이 차려입고 집 밖을 나서서 겨울의 정수를 만끽하러 떠나보자.




작가:정영철 편집: 사진: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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