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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한마을’

-주당위 선전부 현철국의 빈곤층부축 이야기
날짜 2021-12-09 14:26:30 조회


현철국은 선후로 동북사범대학 법학학사 학위, 연변대학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사법고시에 도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화룡시인민법원에서 공무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재 주당위 선전부 정신문명건설지도위원회 판공실 사업처 부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업경험과 풍부한 법학지식을 결부하여 룡정시 덕신향 석문촌의 빈곤층부축 사업에 자신의 힘을 이바지했다.
2018년 6월, 그는 조직의 배치에 따라 빈곤해탈의 중대한 임무를 어깨에 짊어지고 석문촌에 파견되였다. 당시 석문촌은 로령화가 심각하고 경제상황이 어려운 조선족마을이였다. 현철국은 어떻게 하면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촌민들을 이끌어 치부의 길로 나아가겠는가를 항상 고민했다.
현철국은 학습과 조사연구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수요를 점차 알게 되였다. 그는 사업대 성원, 촌간부와의 담화 및 향정부 사업일군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목표를 세웠다. 그는 조직의 임무와 자기의 능력을 빈곤해탈에 기울임과 동시에 ‘한사람, 한마을(一人一村)’이라는 자신의 작은 목표를 정했다. ‘한사람’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마을 주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의식주로부터 시작해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촌주재 간부가 되고 ‘한마을’은 자기의 사업경력을 기반으로 석문촌을 문명촌으로 만드는 것이였다.
현철국은 ‘한사람’으로 가장 도움이 절실한 무의탁인 윤씨 로인을 돕기로 했다. 2급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윤씨 로인은 친척 대부분이 외국에 있고 유일한 녀동생마저 건강상의 원인으로 옆에서 그를 돌볼 수가 없었다. 윤씨 로인의 딱한 사정을 료해한 후 그는 윤씨네 로인집에 짐을 풀었다. 그의 의식주를 돌보고 생활고까지 사비로 해결해주었다.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었던 낯선 로인을 곁에서 시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윤씨 로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와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빈곤해탈 관련 순찰소조가 석문촌을 찾았을 때 현철국의 사적을 듣고 그의 기여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도 마을의 로인들은 현철국이라 하면 가장 먼저 그때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외우고 한다. 그는 실제행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마을주민들에게 당의 따사로움을 안겨주었고 당원간부의 참된 의미를 실천했다.
3년 동안 촌주재 사업대의 부단한 노력으로 석문촌의 제반 시설 건설은 점차 보완되였고 마을주민들의 생활은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 석문하생태제방건설, 1200여메터의 포장도로 건설, 화장실 개조 등 각종 대상을 완수하고 1년 사이에 주민들을 1000여차례 동원하여 마을의 환경을 일신했다. 쓰레기 130만톤을 제거하고 마을 70여가구의 정원을 미화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아름다운 정원’, ‘5성급 문명가정’ 등 환경미화 활동을 조직하여 마을주민들의 아름다운 향촌건설 참여 적극성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석문촌은 2019년, ‘주급 문명촌’으로 선정되였다.
석문촌에 대한 현철국의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향촌진흥의 시작과 당창건 100돐에 즈음하여 그는 서예와 회화에 능한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마을에 벽화그리기를 돕도록 했다. 석문촌의 력사와 향촌진흥을 주제로 한 벽화는 석문촌으로 하여금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거듭나도록 했다. 이는 향촌진흥 건설에 힘입어 석문촌 촌민들의 생활도 나날이  나아지고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였다.


촌주재 사업일군으로 사업했던 3년은 현철국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빈곤층부축 사업을 통해 전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고 당원으로서의 사명감을 진정으로 되새기게 되였다.
빈곤층부축 촌주재 사업일군으로 촌민들과 함께 손잡고 마을건설에 나섰던 현철국, 그가 3년 동안 촌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심어두었던 ‘작은 씨앗’은 촌민들의 마음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틔우고 행복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필자는 주당위 선전부 사업일군)
작가:강룡길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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