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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재기’와 ‘괘아부재기’


날짜 2022-04-01 14:45:48 조회


제목에서 나오는 방언군의 공통적인 속성은 발성기관에서 흘러나오는 비속어(卑俗語) 같다는 점이고 인체에서 목부위 발성기관과 목청과 련관된다는 점이다. 상술한 방언들은 대체로 인간사의 평화에선 여간해선 들을 수 없었고 막말 화법으로 령혼이 육체에서 벗어나 분리되는 유체 리탈한다는 격렬한 충돌시에만 사용되였다는 점에서 비어 혹은 속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생활현장이 그 토대가 되고 있다. 그 시기 시골의 한길에서 아낙네들끼리 싸움이라도 하게 되면 곁에서 구경하던 나그네들은 “악새질이 높은 안깐이(아낙네) 이기게 돼 있다.”고 붙는 불에 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우리 말 표현에서 문화어 사용을 권장하고 필터로 비속어 사용을 걸러내 현시점에서 이런 비속어를 풀이한다는 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육담사전까지 출시된 현시점에서 비속어라고 외면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민중들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속어 먼저 방언이였다는 점에서, 방언의 미학 관점에서 고찰할 수도 있다. 비속어라고 검색해보면 “상스럽고 거친 말이고 흔히 대상을 경멸하는 마음에서 사용하게 된다.”고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속어를 사용하여 가까운 사이의 정겨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속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거나 경우에 어긋나게 쓸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교양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는 당부가 붙어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필자는 이 글에서 방언의 각도에서 ‘비속어’를 풀이해보려고 한다.
품사로 분류되는 ‘아부재기’는 반도 이북에서 높은 소리를 이르는 사투리라고 해석하고 있고 아우성을 통속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해석하는데 쉽게 해석하면 소리를 친다는 뜻이다. 여기에도 성차지 않아 ‘괘아부재기’라는 말도 등장했다. ‘괘아부재기’, ‘괴아부재기’에서 파생한 방언이다. 개 짖는 소리와 고양이 우는 소리라는 뜻으로 조리없이 되는 대로 마구 지껄이는 말을 속되게 이르는 괴소리에 그 모태를 두고 있다. 괴성은 괴상한 소리다.
‘악새’는 듣기 싫게 내지르는 소리거나 나쁜 평판이나 평가라는 의미로 쓰이는 악성(恶声)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흔히 쌍방이 격렬하게 충돌할시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동원된다. 그러니 ‘악새질’은 방언이라도 비어(卑語)에 속한다. 여기에 ‘주래’라는 비어도 있다. ‘악다구니’의 함북방언이다.

‘주래’의 표준어가 주라(朱螺)라는 말이 있고 붉은 칠을 한 소라껍질로 만든 민족악기의 한가지로 ‘원님 행차 뒤에 주라불기’라는 속담도 배출시켰지만 함경도사람들에게는 ‘목청’의 방언이였고 사용이 확장되여 돼지거나 소의 목부위로 사용되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렇게 해석해놓고 보면 ‘괴아부재기’, ‘악새질’, ‘주래질’의 공통적 속성이 기를 써서 욕을 한다는 악다구니와 직결되고 있다는 것도 관전 포인트 같다.
작가: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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