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는 길림성에서 가장 처음으로 통상구를 개통했으며 유일하게 도로통상구와 철도통상구를 모두 갖고 있어 ‘백년의 통상구’, ‘조국의 동대문’으로 불려왔다. 유유히 흐르는 두만강반에 자리잡고 있는 도문시는 한족, 조선족, 만족, 몽골족 등 16개 민족 대중의 삶의 터전이다.
지난 9월 12일, ‘여러 민족 단결 분진해 한마음으로 중국꿈 구축하자’ 집중조사연구 취재팀 일원으로 도문시를 찾았다.
민족단결의 ‘토양’ 더욱 비옥하게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의 두만강광장은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과 변경 풍광을 감상하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도문시에서는 올해 두만강광장에 ‘중화민족 한가족’ 주제공원을 새롭게 건설했는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과 민족단결 동심원을 그리는 중요성에 대한 요소들을 여러 건축과 조형물에 적절히 결부시켜 시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원은 입구부터 ‘도문’의 ‘문’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있고 이를 중심으로 량켠에는 56개 민족의 대표적인 문화요소를 상징하는 로면조각들이 새겨져있다. 정교한 로면조각들을 감상하며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네가지 함께’ 경관, ‘행복은 분투에서 나온다’ 주제조각상, ‘당기 인솔(党旗引领)’ 경관, ‘87’거리 등 당건설과 민족단결 요소들을 적절히 결부해 만든 건축과 조형물들이 자연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변경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도문을 찾은 리유는 변경의 경치를 느껴보고 소수민족 특색이 있는 음식을 맛보며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 와보니 여러 민족이 화목하게 생활하는 모습 또한 무척 인상에 남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북성 당산시에서 려행을 왔다는 정모는 푸른 산과 유유히 흐르는 두만강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퇴직 후 매일 광장에 나와 운동합니다. 승격 개조를 거쳐 두만강광장은 더 나은 휴식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여러 민족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신체단련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심심하지 않고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가끔 외지관광객들이 도문의 볼거리나 먹거리, 민속에 대해 물어볼 때면 내 고향 도문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시로 되였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답해주군 합니다.”
민족무용을 추며 신체단련을 하던 시민 리모(62세)의 말이다.
도문시 당위, 정부에서는 ‘두가지 확립’의 결정적 의의를 깊이 터득하고 ‘두가지 수호’를 단호히 실천하며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사상 당중앙의 결책, 포치, 길림성과 주 당위 사업 요구에 따라 ‘5대 공정’, ‘10대 행동’을 에워싸고 민족단결진보 승격판 건설을 전면 추진했다.
도문시에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중대한 정치임무로 삼아 견지하고 도문시당위(확대)회의를 열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을 전문적으로 연구, 포치했으며 일련의 실시방안을 세워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사업의 전 과정, 전 분야, 제반 절차에 관철시켰으며 여러 민족 간부, 군중을 인도해 ‘세가지 공동, 네가지 함께’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도록 했다.
민족단결의 뿌리 튼튼히 가꿔
새롭게 승격, 개조된 도문시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에서는 풍부한 전시품들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사진들, 자세한 소개로 조선족 력사와 민속 특색을 료해하고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맥락을 느낄 수 있었다.
도문시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은 7개 부분, 114개 대상의 무형문화유산이 전시되여있는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음악, 무용, 문학, 구연, 명절 례의 등 여러 전시구역 곳곳에 융합시켜 이곳을 방문하는 관객들이 무형문화유산 전시를 관람하는 가운데서 조선족의 문화와 민속을 알고 중화문화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체감하며 다원적이고 일체화된 중화민족과 중화문명의 거대한 우세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여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는 모두 중화문화의 구성부분입니다. 중화문화는 뿌리이고 여러 민족 문화는 가지와 잎사귀입니다. 뿌리가 깊고 튼튼해야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히 자랄 수 있습니다. 력사의 긴 흐름 속에서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들은 장기적인 생산과 생활 실천 가운데서 풍부하고 다채롭고 독특한 문화유산들을 창조했습니다.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시관을 참관하면서 조선족이 기타 여러 민족과 함께 연변대지를 개척하고 생활하면서 끊임없이 래왕, 교류, 융합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문시당위 선전부 사업일군 왕려영은 이렇게 소개했다.
민족단결의 성과 주렁져
“어떻게 해야 본인에게 적합한 전자상거래 수익 모식을 찾을 수 있을가요?”
9월 12일,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두만강학원’에서는 주변 촌주재 사업일군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관련 수업이 한창이였다.
수남촌당위 서기 김호국에 의하면 최근년간 수남촌에서는 력사, 문화 자원에 의거해 민족단결의 사상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며 견학관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수남촌에서는 중, 소학교 사상교양, 애국주의 문화교양, 민속문화 교양과 체험 등 다방면의 체험수업을 개설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홍색력사, 민속례절 등을 학습하며 리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애국주의 전통을 전승, 발양하고 ‘다섯가지 인정’을 견정히 하도록 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수남촌에서는 여러 차원의 실천학습대오를 50여차례 접대했는데 이러한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관광객 수는 연인수로 8900여명에 달하며 40여만원의 관련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견학중심은 수남촌 뿐만이 아니다. 량수단교견학중심도 원래 토대에서 독특한 의미가 있는 경관들을 새롭게 설치하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또 하나의 견학기지로 승격, 개조중에 있다.
도문시에서는 또 상호 상감식 시범사회구역을 적극 건설했는데 주민들의 거주와 생활, 사업과 학습, 문화와 오락 등 일상을 통해 여러 민족 대중의 래왕, 교류, 융합을 위한 량호한 조건을 만들었다.
현재 도문시 13개 사회구역은 모두 상호 상감식 시범사회구역으로 승격, 개조되였고 13개 ‘붉은 석류’선전강연단이 꾸려졌으며 문예공연, 민속음식 만들기, 미니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형식의 문화활동을 280여차례 조직해 연인수로 1만 3000여명의 대중이 참여했다.
또한 16개 당건설련맹을 설립하고 13개 민족단결진보촉진회를 꾸렸으며 13개 자원봉사대오와 1800여명의 재직 당원, 간부가 사회구역에서 문체활동, 공익활동, 방문, 위문 등 활동을 200여차례 펼쳤으며 전 시 13개 사회구역에 모두 통일전선위원을 배치하고 사회구역에 모순조정중심을 두었으며 공동치리 플랫폼으로 120여차례 협상, 론의회의를 조직해 여러가지 모순 63건을 조사, 해결했다.
이렇듯 도문시에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생동하고 감화력이 있으며 효과적으로 추진해 두만강반에 민족단결진보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