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 이음)
2012년, 중공중앙 총서기 습근평은 14억 중국인민을 이끌고 인류 력사상 전례 없었던 절대적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을 펼쳤다.
중공연변주위는 빈곤층부축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론술과 연변시찰시 지시정신을 깊이있게 학습하고 시종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중대한 정치임무와 제1민생 프로젝트로 삼았으며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정치적 책임을 착실히 리행하고 중앙과 성당위의 결책, 포치를 에누리없이 리행했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현급 이상의 당정기관 및 기업사업단위는 제1서기 304명, 촌주재 공작대 대원 1000여명을 파견해 도시와 가족의 곁을 떠나 밤낮없이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제1선에서 분투했다.
가난 앞에 결코 머리를 숙일 줄 모르는 연변인민은 혼신의 힘을 다해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의 최종 승리를 거뒀다. 2020년말, 연변의 5개 빈곤현, 304개 빈곤촌, 4만 7300명의 농촌 빈곤인구는 모두 빈곤에서 벗어났다.
당의 따사로운 빛발 아래, 연변은 조국의 변강에서 한떨기의 아름다운 진달래로 활짝 피여오른다.
2009년 8월, 국무원에서 <장춘-길림-두만강을 개발개방 선도구로 한 중국 두만강지역 합작개발 계획요강>의 실시를 비준했다. 이로부터 북쪽을 대상해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로 된 연변은 국가 ‘일대일로’의 전방위적 대외개방 전략에 융합돼 국가 대외개방 전략의 제반 포치에 포함되였다. 아울러 훈춘해양경제발전시범구 건설 사업도 국가 중점 지지 범위에 포함되였다.
이로부터 연변은 경제 중추와 개방 전초에로의 변모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줄줄이 연변에 정착하여 다차원, 다분야, 전방위적인 대외개방의 새로운 구도를 구축해나갔다.
중공연변주위는 ‘록수청산은 곧 금산은산’의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생태문명 건설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며 생태우선, 록색발전의 길을 굳건히 걸어왔다.
민족단결은 여러 민족 인민의 생명선으로서 민족단결 사업을 잘하는 것은 민족지역의 발전, 진보를 실현하는 주추돌이다. 주당위는 예로부터 당의 민족정책을 전면 관철하고 민족사업에 대한 통일령도를 대폭 강화하며 당의 민족정책을 전면 관철하고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확고하게 수립해왔다. 민족단결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고 민족문제, 민족사업의 특점과 법칙을 정확히 파악하며 당의 민족정책을 경제건설 발전, 문화교육 번영, 여러 민족의 공동부유에 관철, 시달했다. 1994년, 연변은 첫 ‘전국 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 영예를 수여받은 것을 시작으로 그 후로 련속 5차례 ‘전국 민족단결진보 모범집단’으로 평의됐다.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은 석류씨처럼 서로 굳게 뭉쳐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
솟아오르는 붉은해는 천리변강을 비춰준다. 연변발전의 길에는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깊은 발자취가 생생히 남겨져있다.
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는 연변 시찰의 첫걸음으로 연변박물관을 찾았다. 총서기는 장춘-길림-두만강 개발개방선도구 전망계획건설 상황을 료해하고 연변주 성과전과 조선족민속문화전을 참관했다. 그날 오후, 습근평 총서기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으로 발길을 옮겼다. 논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벼의 자람새를 살펴보고 논관리를 하고 있는 촌민, 농업기술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습근평 총서기는 증산기술 조치를 구체화하여 가을에 알곡풍작을 거둘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촌민위원회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촌급 봉사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으며 군중들의 요구와 밀접히 련계되여있는가를 자세히 알아보고 사업일군들에게 촌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매건의 일들을 다 잘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문화활동실에서 촌민들이 조선족무용을 련습하고 있었는데 습근평 총서기는 춤을 잘 춘다면서 치하를 하고 모두가 행복하기를 축원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 후로 습근평 총서기는 리룡식 촌민의 집에 들어가 일가의 수입과 생활 상황을 료해하고 촌민들과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습근평은 촌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주 기뻐하면서 “이곳이 안정되고 화목한 것을 보고 나니 아주 마음이 놓입니다. 농촌사업의 성과를 검증하는 하나의 중요한 척도가 바로 농민들의 돈주머니가 불러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농민수입이 지속적으로 비교적 빨리 늘어날 수 있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기제를 힘써 구축해야 합니다. 새농촌건설에서 계획선행을 견지하고 향토인정과 민족풍속을 중시하며 농촌의 단점을 미봉하고 장점을 발양하는 데 중시를 돌려 아름다운 향촌과 농민들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힘써 건설해야 합니다.” 고 강조했다.
광동촌을 떠나 습근평 총서기는 또 길림오동약업집단 연길주식유한회사에 이르러 제품전시를 돌아보고 작업장으로 내려가 공예절차를 료해했으며 회사에 생물제약의 선진동태를 바싹 뒤따라 기술 연구, 개발 합작을 강화하고 과학기술함량과 부가가치가 더욱 높은 제품을 힘써 만들어내며 인류의 질병난제를 해결하고 군중의 신체건강을 증진하는 데 더 많이 기여하라고 격려했다.
습근평 총서기의 연변 시찰시 중요연설은 사회주의 현대화 새 연변을 전면 건설하는 넋과 발전의 지침으로 되였다.
당의 친절한 관심 속에서 온갖 변천을 겪은 연변, 이 로혁명근거지는 곤난을 잘 극복해내고 난관을 돌파하면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93년을 걸어왔다.
1928년, 중공연변구위는 오직 9개 지부, 22명의 당원을 두었던 데로부터 1949년에 이르러 중공연변지위는 5개의 현위, 52개의 구위, 440개 당지부와 5244명의 당원을 관할하게 되였다.
오늘날 강유력해진 중공연변주위는 7552개의 기층당조직, 17만 7000명의 당원을 인솔하고 있다.
매 한번의 난관공략은 당조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용기를 내 전진하는 것과 갈라놓을 수 없고 매 한번의 위급한 시각에는 당원들이 혼신을 다해 용감히 앞장 섰다.
이러한 선진기층당조직과 우수공산당원들이 연변의 경제,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귀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그들은 본보기이고 한폭의 기치이며 연변을 인솔하여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 로정은 이미 시작됐다. 발전의 기나긴 로정에서 우리는 오로지 분투에만 정진해야 한다. 지난 백년간 간난신고의 로정을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 확신에 차있고 자신감이 충만되여있다. 미래로 향한 광활한 도로에서 우리는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아로새기면서 나아갈 것이다.
우리 모두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습근평새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네가지 의식’을 강화하며 ‘네가지 자신감’을 확고히 다지고 ‘두가지 확립’을 옹호하며 ‘두가지 수호’를 실천하여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해야 한다.
주당원교양중심 제공
김설옥 리문 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