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부터 련일 북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페염 확진환자가 검출되고 있다. 수도에서 벌어진 일이라 전국 억만 인민들이 보다 더 마음을 조이고 있다.
당면의 전염병 발생 상황은 여전히 전염원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류행병학 조사 결과와 중점구역, 중점군체의 핵산검측 결과를 분석해 볼 때 신발지농부산물시장과 큰 련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5일, 북경시는 소식공개회를 마련하고 전 시 사회구역 예방, 통제 사업이 전시상태에 진입하고 10만명이 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북경이 돌연간 직면한 준엄한 형세는 전국의 예방, 통제 사업에 경종을 울려줬다. 우리는 반드시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의 장기성, 복잡성과 간고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마비사상이나 요행심리는 절대 금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페염 확진환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병례도 51만명을 초과했다.(7월 2일 수치 기준.) 향후 한시기 동안 전세계 전염병 발생 상황은 기복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역시 국외로 출입하는 대문을 영원히 닫고 있을 수 없다. 얼핏 잘못하면 류입성 병례가 나타날 수 있다.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병례와 국부지역의 집단적 병례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가능하게 장기간 직면해야 할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문제점을 미리 예상하고 여러가지 우환을 미리 제거하지 않으면 앞서 거둔 량호한 형세가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해 우리는 한편으로 고도로 경각성을 높이고 사상과 책임, 조치를 한시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통일적인 관리를 강화해 예방, 통제 사업을 경상적으로 강화하는 전제에서 사회, 경제 발전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 산발적인 병례 때문에 경제,사회 질서가 전면 회복되는 진척을 늦춰서는 절대 안된다.
북경의 형세는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서 부분적 고리에 소홀함이나 구멍이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농부산물도매시장 등 특수한 장소의 예방, 통제가 문제점이 있음을 폭로했다. 이는 결코 신발지도매시장 한곳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국내 여러 도시에서 이번의 사태를 계기로 하루빨리 조사를 전개해 사각지대를 제거함이 마땅하다.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지나면서 전염병 예방, 통제에서 피곤함을 느끼거나 해이해지는 현상이 없지 않아 있을 수 있다. 이번 신발지농부산물도매시장의 전염병 발생 상황은 바이러스가 아주 교활하다는 것을 재각인시켰다. 또한 개미구멍이 제방을 무너지게 할 수 있다는 도리를 실감하게 했다. 때로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방문자 등록, 건강큐알코드 체크 등 일련의 조치들이 아주 번거롭게 생각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쾌속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이런 조건을 전제로 신발지농부산물도매시장에서 전염병이 발생한 후 북경은 인차 쾌속조치를 강구하고 정밀한 관리와 통제를 진행했다. 하여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최대한도의 시간을 벌었다. 이런 수법과 경험은 각지에 귀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관건은 자신한테 있다. 사람마다 ‘만무일실, 일실만무(万无一失, 一失万无)’ 사상을 확고히 수립하고 각급 정부부문으로부터 사회 각 계층의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이미 건립한 여러가지 기제를 견지하고 량호한 습관을 보존하며 매 하나의 고리를 잘 지켜낸다면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과 경제, 사회 발전의 ‘쌍승리’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