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3일, ‘새시대 교육평가 개혁을 심화할 데 관한 중공중앙 및 국무원의 총체적인 방안’이 정식으로 발표되였다. 이제 우리 나라의 교육평가리념은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교육리념하에 새롭게 모습을 달리하게 될 것이고 교육평가체제 그 자체도 형식과 내용 면에서 질적인 변화와 더불어 전반적으로 확연히 달라지게 될 조짐이다.
주지하다싶이 교육평가는 교육발전의 방향과 밀접한 련관성을 가진다. 교육평가기준에 따라 각급 및 각 류형의 학교운영이나 교육사업도 따라서 진행되게 된다. 교육개혁에 관련 습근평 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연설과 일전에 열린 전국교육대회의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하기 위해 전국 상하가 떨쳐일어나 인재육성을 둘러싼 대대적인 ‘외과수술’을 하게 된다.
사실 교육평가개혁은 세계적이면서도 력사적, 실천적인 난제로서 력사문화전통, 경제,사회 발전 수준, 사상의식관념 등 중요한 요소와 관련된다. 새로운 교육평가체제는 덕을 쌓아 인재로 키우는 것을 주선으로 하고 ‘5가지 오직’ 타파를 지향하며 ‘5가지 주체’를 잘 틀어쥐게 되는바 나라의 정책시스템을 한곳에 집중시켜 참신한 조치의 출범은 몰론 과거의 낡은 교육평가체제를 과감하게 극복하고 개혁과 협동발전에 주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향후 당중앙의 관심사, 대중의 관심사, 사회의 관심사로부터 출발하여 ‘오직 점수만, 오직 진학률만, 오직 졸업장만, 오직 론문만, 오직 영예만’이라는 ‘5가지 오직’의 고질병을 없애기 위한 개혁들을 선후로 선보이게 된다. 이를테면 결과에 대한 평가가 아닌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 더욱 치우치게 되고 눈앞의 리익만이 아닌 교육가치의 증대치에 대한 평가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과정과 결과 및 가치증대치를 포함한 종합평가로 하여금 더욱 건전하게 만든다. 즉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한 교육평가방법과 평가방향에 대해 대대적으로 개혁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이면서도 시대적인 요구에 부합되는 교육평가 제도와 참신한 평가메커니즘을 적극 구축하게 된다.
각급 당위와 정부, 학교, 교사, 학생, 사회 등 교육주체들은 물론 기초교육, 직업교육, 대학교육이라는 서로 다른 교육분야와 대, 중, 소, 유아와 같은 부동한 학령별 특징을 충분히 고려하여 나름 대로의 전략들을 분류별로 연구하고 상응한 개혁조치들을 실시하게 되며 실시경로를 명확히 하고 개혁의 체계성, 전체성, 협동성을 한층 더 증강하게 된다.
이번 교육평가체제개혁은 교육분야의 핵심문제를 적시적으로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과거 결과평가만을 중요시하던 데로부터 점차 과정평가를 강화하며 가치증대치에 대한 평가를 탐색하고 종합평가를 건전히 하며 정보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여 교육평가의 과학성, 전문성, 객관성 등을 제고하게 된다. 개혁과정에서 통일적이고 총괄적으로 고려하여 부동한 교육주체와 부동한 학령단계, 부동한 류형의 교육특점에 맞춰 류형별로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하며 개혁의 체계성, 전체성, 협동성을 증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새로운 교육평가체제를 구축함에 있어 아래와 같은 목표들을 실현하게 된다. 우선 5년 내지 10년간의 노력을 거쳐 각급 당위와 정부의 직책수준을 과학적으로 뚜렷이 향상시키고 각급 및 각 류형의 학교들에서 도덕을 기준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메커니즘을 더욱 구체화하고 완벽하게 한다. 다음 교사들로 하여금 전심전력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평가제도를 더욱 건전화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전면적인 발전을 위한 평가방법을 더욱 다원화하며 사회에서 인재를 선발하고 임용하는 방식을 더욱 과학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2035년까지 시대적 특징이 풍부하고 중국특색을 잘 보여주며 세계적인 높은 수준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평가체제를 기본적으로 형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에 대한 과학적인 보호와 교육, 규범화된 운영, 안전 및 위생, 교원대오 건설, 소학교 교육양식에 지나치게 치우치던 경향에 대한 극복 등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하여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중소학교를 대상으로 9년제 의무교육에 해당되는 소학교와 초중에서는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학생들의 평등한 권익을 보장하며 교사의 전문적인 발전을 인도하고 교육수준 및 교수수준을 제고하며 조화로운 인재육성 환경을 마련하고 현대적인 학교운영제도를 건설하는 등 사업에 대한 교육평가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부담, 사회적인 만족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국가는 의무교육학교의 운영품질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의무교육 품질감독 및 평가제도를 보완하며 감독 및 평가 결과를 제때에 반영하여 의무교육의 량질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일반 고급중학교에서는 주로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한 양성과정을 평가받게 된다. 국가는 일반 고급중학교 학교운영 질의 평가표준을 제정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종합자질 평가를 실시하고 학생발전을 위한 지도사업을 전개하며 교수자원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점차 학생들로 하여금 각자 선택한 과목에 따라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점제 개혁을 질서 있게 추진하며 학생모집 및 학교운영행위의 규범화를 뚜렷하게 추진하게 된다.
직업학교(기술인원양성학교 포함)에 대해서는 도덕과 기술에 대한 교육, 산업과 교육의 융합, 학교와 기업의 합작, 교육과 훈련의 결합, 학생의 직업자격 획득 또는 기능등급 증서획득, 졸업생 취업의 질, ‘쌍사형(双师型)’교사(두가지 증서, 두가지 기능을 갖춘 교사, 교사+기술인원; 기술인원양성학교의 ‘일체화’ 교사 동일) 대오건설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또한 비슷한 업계나 기업에서 참여하여 학교를 평가하는 범위를 확대하여 자질이 높은 로동자와 기술기능인재를 양성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직업학교와 일반 고급중학교간의 융통관계를 심화하고 중국특색이 있는 고차원 학도제(学徒制)를 탐색하며 직업교육의 발전에 알맞은 학위수여 기준과 평가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한다.
대학교에 대해서는 분류평가를 추진하게 되는데 서로 다른 류형의 대학교에 한하여 과학적으로 그 지위를 규정하고 특색과 수준을 갖추도록 유도한다. 본과교육 및 교수평가를 진행하게 되는데 특히 사상정치교육을 틀어쥐고 교수들로 하여금 본과생을 위한 수업을 하도록 하며 학생과 교사의 비률, 학생당 교과목수, 우세한 특색전공, 학위론문(졸업설계)지도, 학생관리와 서비스, 학생의 사회실천 참가, 졸업생의 발전, 고용단위의 만족도 등 면에서 새롭게 평가기준을 개선하게 된다. 학과평가 제도를 개혁하고 인재양성의 중심지위를 강화하며 한편으로는 론문수록량, 인용률, 수상경력 등 수적인 지표를 줄이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학과의 특색을 뚜렷하게 하는 동시에 반학질과 사회에 대한 공헌을 강조하게 된다. 편면적으로 학술직함에 따라 학술수준을 평가받던 과거의 작법을 시정하고 학술성과를 서명한 단위의 실제정황에 따라 인정여부를 엄격히 요구하게 되며 이를 절대 인물이나 직함에 따라 결정하지 않도록 하게 된다. 또한 응용형 본과교육 평가기준을 탐색하여 건립하고 상응한 전문능력과 실천적인 응용능력의 제고에 모를 박고 인재를 뚜렷하게 육성하게 된다. ‘두가지 일류’ 건설 과정에서의 성과에 대한 평가방법을 제정하여 일류의 인재를 양성해야 함을 뚜렷하게 하고 일류의 연구성과를 산출하며 대학교들로 하여금 나라의 현대화 발전수요에 주동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일류를 창조하도록 유도한다.
새로운 교육평가체제를 구축해나감에 있어 교원평가기준에 대한 개혁은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교원들의 업적 및 성과에 대한 평가는 과거에 정해진 기준이 아닌 우선 교원의 사덕사풍(师德师风)을 첫번째 기준으로 삼게 된다. 이를테면 과학연구만 중시하고 수업을 경시하며 지식을 가르치는 것만을 중시하고 도덕교육을 홀시하는 등 현상을 견결히 극복하도록 요구하게 된다. 덕육면에서의 교원의 성과를 업적심사, 직함평가 및 초빙, 우수선발 및 표창장려의 최우선 요구로 삼게 된다. 두번째로, 교육 및 교수 실적을 뚜렷이 하게 되는데 교육 및 교수 직책을 열심히 담당함을 교사를 평가하는 기본요구로 삼고, 교사로 하여금 매 시간 강의를 잘하는 동시에 학생 모두를 사랑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세번째로, 학교지도자와 교사들이 학생사업업무에 참여할 데 대한 구체적인 요구를 명확히 하게 된다. 중소학교 교사의 가정방문 제도를 실시해 가정과 학교의 련락상황을 교원평가에 포함시키게 된다. 학교 당정간부 선발임용 메커니즘을 보완함에 있어 원칙적으로 사상정치과목 교사, 보도원 또는 반주임 등 학생사업업무 경력을 필수로 하게 된다. 네번째로, 대학교사의 과학연구평가 제도를 개선하게 되는데 연구성과의 질적인 방향을 뚜렷하게 하고 학술공헌 및 사회공헌 그리고 인재양성 상황을 기준으로 하게 된다. 론문 수량, 대상 수량, 연구과제 경비와 과학연구 계량화 지표를 련결시켜서는 안되고 성과 및 업적에 따른 임금 배분 및 장려금과 련결시켜서도 안된다. 서로 다른 학과 및 서로 다른 직무의 특징에 근거해 분류평가를 실시하고, 대표적인 성과에 근거한 평가를 추진하며, 장기적인 주기평가를 탐색하고, 동업종 전문가간의 평가메커니즘을 완벽화하며, 개인평가와 단체평가의 결합을 중요시하게 된다. 다섯번째로, 기존 설치되여있는 수많은 인재칭호 ‘모자’를 간소화하고 교육 관련 분야의 각종 인재계획을 최적화하고 통합하게 된다. 과학연구 프로젝트를 담당하거나, 직함평가 및 초빙, 우수평가 및 상금결정, 학위점 신청에서 인재칭호의 유무를 제한조건으로 하던 관례를 타파하게 될 뿐만 아니라 관련 신청서 작성중 더는 인재칭호를 써넣는 항목자체를 페지하게 된다.
그렇다면 학생들에 대한 평가기준은 어떻게 달라질가? 성적순위에 의한 평가를 위주로 하던 데로부터 점차 덕, 지, 체, 미, 로의 전면적인 발전을 강조하는 학생평가 기준을 구축하게 된다. 고중과 대학입시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학생들의 전면적 발전을 유도하는 시험내용 체계를 구축하며 상대적으로 고정화된 시험문제의 형식을 개변하고 시험문제의 개방성을 강화하며 죽은 글 외우기와 ‘기계식 문제풀이’ 현상을 줄이게 된다.
이제 곧 다가올 교육평가체제의 대규모 개혁이라는 ‘외과수술’이 필연적으로 력사의 수레바퀴를 옳바른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수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방출해내리라 믿어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