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신념이 있으면 발걸음에 힘이 생깁니다”

―연변대학 심호 전국 100명 연구생 당원 기준병으로
날짜 2021-10-12 09:57:48

"우리 학교 학생의 훌륭한 대표입니다.”

“학업에 열중하고 부지런하며 진취적입니다.”

“자립자강의 정신과 남을 즐겨 돕는 품성은 수시로 저를 감화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바로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2020년급 세계사학과 박사연구생인 심호(27세)에 대한 사생들의 한결같은 평가들이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자원적으로 학교에 남아 학원의 몇천부 되는 도서자료를 정리한다고 하여 지난 8월 10일, 연길시 모 커피숍에서 심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반듯하게 깎은 머리에 연하늘색 반팔 셔츠를 입고 있어 단정하고 바른 청년이라는 모습이 사뭇 인상적이였다.

일전 교육부 제2기 전국 대학교 ‘100개 연구생 모범 당지부’와 ‘100명 연구생 당원 기준병’ 평의 결과 심호 학생이 기준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호는 2013년 연변대학 국제정치학과에 입학하고 2017년 본교의 국제정치학과 석사연구생에 무시험 추천을 받았다. 품행과 학업이 모두 우수한 심호는 선후로 ‘중국 대학생 자강의 별’, ‘길림성 100명 우수대학생’, 연변대학 우수공산당원 등 30여 종목의 영예를 수상하고 연구생 국가장학금, 중국전신장학금을 받았다.

송원시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난 심호는 7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 “농사를 짓는 아버지는 과묵하고 애정표현에 서툴었지만 소박하고 실속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늘 저에게 자기 앞에 주어진 일을 착실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활 속에서 수많은 불행과 좌절을 겪었지만 아버지의 옳바른 가르침이 항상 삶의 방향을 바로잡아주고 삶의 고달픔을 전진의 동력으로 만들어주었다는 심호이다. 그는 시종 당조직과 가까이 하면서 고중시절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입당이래 심호는 당원의 초심과 사명을 늘 잊지 않았다.

“마음속에 신념이 있으면 나아가는 발걸음에도 힘이 생깁니다.” 새시대 청년당원으로서 리상과 신념을 학습과 사업에 융합시켜야 된다는 심호이다. 그는 론문을 조국을 위한 일에 써야 한다는 신조를 굳게 지키면서 학술연구에 열정을 쏟았다.《구시넷(求是网)》,《광명일보》등 유명 매체에 <신앙으로 청춘을 밝게 비추자>, <견정한 맑스주의자로 되자> 등 수십편의 평론문장을 발표하고 일부 문장은 인민넷, 중앙 당학교넷 등에 게재되여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중국학》,《동북아경제연구》등 학술간행물에 여러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전국 첫패 국제관계 대학생 대표로서 중일우호협회를 따라 일본을 방문했는데 방문기간 중국 새시대 청년의 적극적인 풍채로 국가의 영예를 쟁취했다.

심호는 일상생활에서 다른 학생들을 관심하고 도와주는 마음 따뜻한 학생간부였다.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국제정치학과 2020기 졸업생 양명은 심호와 7년간 본과, 연구생 동창이다. 양명은 “학급의 학생간부로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 적극적으로 조학금을 신청해주고 학습과 생활 면의 곤난을 주동적으로 나서 해결해주었습니다.”면서 심호의 품행이 생활 곳곳에서 구현되였다고 진실된 마음을 내비쳤다.

연변대학 학생 맑스주의 중국화 리론학습연구회 공청단총지 서기를 맡았을 때 심호는 1만 2000여명 학생들을 이끌고 ‘청년 맑스주의자 양성 프로젝트’의 깊이 있는 발전을 적극 추동했다. 그는 연구회 성원들을 이끌고《대학생 맑스주의중국화 연구 론문집》을 펴냈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과생이 작성하여 공개 출판된 론문집이였다. 또한 리론연구학습, 홍색로선 걷기, 정책선전강연 등 주제활동을 조직하고 활발하게 펼침으로써 ‘청년 맑스주의자 양성 프로젝트’의 당이 인간을 육성하는 정치적 기능을 실제적으로 강화했다. ‘공산당원넷’, ‘인민정협넷’ 등 매체에 관련 사적이 보도되였다. 연변대학공청단위 부서기인 정국은 “심호 학생은 맑스주의 최신 리론성과가 동북 변강 민족지역에서의 전파자, 추동자와 실천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면서 변강지역 건설에 뜻을 세운 청년당원이라고 평가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모든 것이 앞으로 나아가도 걸어왔던 길을 잊어서는 안되고 아무리 멀리 가고 아무리 휘황찬 미래로 갔다고 해도 과거를 잊어서는 안되며 왜 출발했는가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심호는 변강 민족지역의 박사연구생 당원으로서 변강지역에 뿌리 박고 변강지역의 안정, 건설과 번영을 위해 청춘의 힘을 기여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작가:김설 편집: 사진:김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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