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은 우리의 본보기입니다. 학문이 깊고 학생을 배려해주시는 훌륭한 선생님이지요.
60에 가까워지는 년세지만 강의할 때의 정열은 누구 못지 않게 끓어넘치는 분이십니다.”
학생들의 존경을 받는 이분이 바로 길림성 ‘제1기 교육세가’에 입선된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교수이며 박사생 지도교원인 왕효파(59세)이다. 1985년 5월,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1986년 7월에 취직해 35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왕효파는 중국국제관계학회 리사, 전국 대학교 국제정치연구회 상무리사이며 길림성정치학회 상무리사이다. 그는 선후로 길림성 대학교 우수공산당원, 연변대학 우수공산당원, 우수교원 기준병 등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국가 사회과학기금 중점대상 연구와 일반대상을 책임지고 있는 왕효파는《국제관찰》등 핵심간행물에 여러 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했다.《아시아태평양 재균형전략과 반도정책에 대한 연구》등 5권의 학술저작을 출판했다. 뿐만 아니라《환구시보》,《중국일보》등 주요매체에 수십편의 평론문장을 발표해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인정을 받았다. 왕효파가 학술선도자로서 조직된 과학연구단체는 연변대학 첫기 과학연구창조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한 성과를 이룩한 왕효파는 여전히 교육사업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사심없이 헌신하는 성품과 혁신정신은 대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왕효파의 가족은 3대에 이어 교육사업에 종사했는데 그의 부친과 녀동생 그리고 아들까지 가문엔 교원 네명이나 있다. ‘엄숙해야 할 부분에서는 엄숙하되 사소한 것에서 사랑을 품어 모든 수업을 잘 가르치고 모든 학생을 사랑하라’는 가풍을 이어받고 왕효파와 가문의 교직 종사자들은 수십년을 하루같이 교육전선을 고수하면서 책임과 신념으로 대대손손 인민교원의 이야기를 써내려왔다.
왕효파의 부친 왕경룡은 가족중 첫 인민교원으로서 연길시제1중학교, 연길시제7중학교, 연길시제9중학교와 연변량식종업원중등전문학교에서 교원, 교장직을 력임했다.
공산당원이며 교원인 왕경룡은 중공중앙 ‘재당 50주년’ 기념장, 길림성인민정부 ‘길림진흥’ 2등공 훈장, 길림성량식청 우수교육사업자, 연길시혁명위원회 민족단결모범 등 영예를 수여받았는데 ‘모든 것은 학생을 위한다’는 교육리념으로 학업을 가르치고 인재를 육성하면서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께서는 일생 가장 영광으로 삼은 칭호가 바로 ‘선생님’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정년퇴직 전까지 교육사업에서 분투한 아버지는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습니다.”면서 지금까지 합격된 인민교원으로 성장하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건 바로 아버지의 모습이였다고 말했다.
가족의 신념을 이어받아 왕효파의 녀동생은 24년간 정치교육과 도서관리 사업에 종사했고 아들은 연변대학에서 5년째 교편을 잡고 있다. 가족 3대에 이어 ‘덕을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마음속에 품고 학술에 빈틈없는 가족기풍을 형성해왔다. 가족 3대 교원 네명의 교직 경력은 루계로 102년이 된다. 왕효파 가족에서 양성한 학생들은 여러 업계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변강발전에 힘을 모았다.

학생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왕효파 교육세가는 량호한 가풍과 교풍을 대대로 계승하고 ‘백년 교육세가’를 향해, ‘당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