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혈액소 사업일군입니다. 무상헌혈을 선전하고 다른 사람이 무상헌혈에 동참하도록 동원하기에 앞서 저 자신부터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주적십자중심혈액소 판공실 주임 겸 헌혈봉사부 부장인 박대철(56세)은 처음 무상헌혈을 시작해서부터 오늘날까지 31년간 도합 1만 9000밀리리터를 헌혈했다.
박대철의 생애 첫 무상헌혈은 1992년 5월 8일에 시작되였다. 당시 연변피부병방치원 검사과에서 사업하던 박대철은 단위에서 무상헌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하자 솔선하여 지원했다. 하지만 이미 인원수가 찼다는 관련 책임자의 ‘거절’에 그는 주중심혈액소를 직접 찾아가 자기의 신체상황을 료해했고 모든 지표가 헌혈요구에 부함됨을 알게 되자 망설임없이 팔소매를 걷고 무상헌혈했다.
1996년, 박대철은 주적십자중심혈액소 혈액과로 전근해 혈액창고 관리 및 림상 혈액공급 업무를 담당하게 되였다. 매일 림상 의료기구와 접촉하면서 박대철은 혈액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달았다. “혈액소의 혈액창고에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고 림상용 혈액 공급이 긴장할 때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합니다.” 그는 자신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혈액 보유량이 부족할 때마다 항상 선뜻이 헌혈했다.
한번은 큰 상처를 입은 환자가 위중하여 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혈액창고에는 그 혈액형과 일치한 혈액이 없었다. “환자 가족들은 급한 마음에 의료일군이 환자의 생사를 돌보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다며 저에게 욕설을 퍼붓고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사실 환자와 같은 혈액형이였던 박대철은 이미 환자를 위해 급급히 헌혈하여 헌혈 공급원을 찾는 데 귀중한 시간을 절약했다. 환자 가족은 박대철이 점심도 거른 채 헌혈을 했다는 상황을 전해들은 뒤에야 깊은 감동을 받고 거듭 사과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마다 2차례, 매차례 400밀리리터… 박대철의 혈액기부는 도합 1만 9000밀리리터를 기록하여 전국무상헌혈기여상 금상을 2차례 획득했다.
박대철은 20여년의 당년한을 가진 당원이다. 그는 시종 업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유지했고 당원의 표준으로 자신을 엄격히 요구했으며 적극적이고 착실하게 각항 임무를 완수하여 동료들의 한결같은 인정을 받았다. 그는 무상헌혈 선전, 동원, 모집 사업을 전개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무상헌혈 대렬에 동참하고 사회를 위해 빛과 열을 이바지할 것을 호소했으며 전 주 무상헌혈 사업이 건전하고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998년, <중화인민공화국 헌혈법>이 출범된 후 그의 제의하에 우리 주는 일련의 무상헌혈 격려조치를 출범했고 전 성에서 솔선하여 의료구급 혈액공급 응급 예비안을 출범하여 전 주 의료기구의 혈액원 공급을 효과적으로 보장했다.
“저의 휴대폰은 항상 최대 음량 상태로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가장 빠른 시간에 혈액 공급원을 찾는 임무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혈액 공급원을 찾기 위해 박대철은 직접 헌혈인 보관서류를 만들었고 구조신청 소식을 접할 때마다 늘 가장 빠른 시간내에 적합한 혈액 공급원을 찾아 위급상황에 대처했다.
박대철은 헌혈을 하면 긍정적인 면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을 기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더욱 건강한 혈액을 기부하기 위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저는 평소에 테니스를 치거나 배구를 치기 좋아합니다. 저의 몸이 건강해야 더욱 좋은 혈액을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혈액을 제공하기 위해 헌혈하기 전에는 음식섭취에도 각별한 주의를 돌리고 따라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한다. 그는 30여년 동안 헌혈을 했는데 신체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건강해진 자신을 보며 친척, 친구들도 점차 관념을 전변하여 무상헌혈자 행렬에 들어섰다고 뿌듯해했다.
“헌혈을 하면서 오히려 건강해지고 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의 다음 목표는 2만밀리리터를 헌혈하는 것입니다.”면서 자신의 헌혈로 인해 건강해질 환자들을 생각하면 신체상황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멈출 수 없다는 박대철이다.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공산당원의 초심과 사명을 아로새기는 긍정적인 힘이 바로 박대철의 남다른 활력과 젊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인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