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조양천진 평도촌 도로표지비를 따라 굽이굽이 도는 길을 벗어나면 깨끗하고 정연한 마을이 보인다. 작은 다리 아래로 조잘조잘 흐르는 개울물이 마을을 지나가고 아담한 농가들이 울바자로 이어진다. 촌민 269명 가운데 로인이 80%에 달하는 평도촌은 촌집체경제대상과 관광업 발전으로 촌민들의 주머니가 점점 더 두툼해지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취재진은 평도촌당지부 서기 하부해를 찾아 향촌진흥의 길에서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이 마을에 대해 알아보았다.
“저희 마을은 무화과 재배기지로 주내에 이름이 나 있습니다. 남방에서 자라는 과일을 북방에서도 직접 따먹을 수 있는 체험을 특색으로 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지요.” 2016년, 정부에서 100만원의 빈곤층 지원자금을 투입해 평도촌에 무화과 비닐하우스 3개를 세웠다. 이후 촌급 발전용지정책, 세금감면정책, 금융지원정책과 농업 관련 부문의 지원하에 무화과 재배기지 대상은 발전에 가속도를 더했다. 현재 총면적이 근 5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무화과 재배기지는 무화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일과 남새도 재배하고 있었다.
“무화과는 10월에 즈음하여 열매가 영글게 되는데 수확기가 짧아 기지의 수익이 제한되였습니다. 재배기지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화과만 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일 또는 남새를 심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무화과 재배기지에 지금 룡과, 목과, 백향과, 자두, 살구 등 과일 뿐만 아니라 도마도, 오이 등 남새도 있습니다. 살구는 7월부터 수확철에 들어서고 이어 자두, 포도, 무화과가 수확철을 맞이합니다.”
몇년간 정성들여 육성한 결과 무화과 재배기지는 현재 해마다 촌집체수입 7만원을 올려주고 있다. 적지 않은 촌민들은 농한기가 되면 재배기지에 와서 일을 하고 보수를 얻는다.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촌민들 집에서 기른 닭과 닭알을 재배기지에 가져가 팔아 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재배기지에 보이는 20여개의 철솥가마는 닭을 현장에서 가공해 료리하는 데 쓰인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순수한 농가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촌민들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일거량득이 따로 없다.
2021년, 촌의 집체경제수입은 15만 6100원에 달하였고 지난해 촌의 집체경제수입은 배로 불어나 32만 4000원을 달성했다. 하부해는 “저희는 집체경제 수입을 해마다 배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50만입니다.”라고 계획을 이야기했다.
평도촌은 촌집체수입을 더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종합성 재배기지를 건설했다. “현재 저희는 당건설로 인솔하고 전문합작사에서 관리하는 종합성 과일재배기지 대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봄에 착공된 이 대상은 곧 사용에 투입되고 셀렌사과 등 과일 채취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촌민들이 토지를 합작사에 도급을 준 후 합작사에서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어 년말에 배당금을 주는 형식으로 촌집제수입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예전에는 “평도촌은 도로가 평탄하지 못하다”는 말이 있었다. 촌민들이 남새를 팔려고 시내에 나가려면 아침 6시에 뻐스를 타고 떠나서 저녁 6시가 되여서야 돌아올 수 있었다. “운이 좋으면 남새는 아침시장에서 다 팔렸지만 뻐스는 하루에 두번만 통하는 원인으로 촌민들은 시내에서 오후에 마을로 돌아가는 뻐스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랭동창고 대상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1200평방메터에 달하는 랭동창고가 완공되면 합작사는 촌민들이 수확한 옥수수와 버섯, 야채를 구입해 저온으로 저장한 후 통일적으로 포장하고 판매하게 됩니다.”고 하부해가 덧붙였다.
교통은 관광업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도촌은 마을길이 좁을 뿐만 아니라 굽이가 많아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재배기지를 찾는 손님들도 적어지고 관광업의 발전이 지체되였다. ‘부유해지려면 먼저 길부터 펴야 된다’고 촌당지부는 향촌진흥 자금을 신청해 촌 진입 도로공사를 전개했다.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여 무화과 재배기지에 이르는 넓은 길은 자유로운 통행을 실현할 수 있다.
최근 2년간 평도촌의 모습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촌당지부는 아름다운 정원 평가 활동을 실시해 ‘깨끗한 집’ 10가구와 ‘아름다운 정원’ 7가구를 선정해 일상용품을 선물하는 형식으로 장려했다. 또한 당원들의 집 문앞에 ‘당원가정’ 영예표식을 붙임으로써 당원들이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하부해는 “당원들이 모범을 보여주면 주변의 촌민들도 따라서 촌내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됩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희 마을에는 ‘당사랑 상점’이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거나 마을의 활동에 참가해 등수를 따면 쿠폰을 발급합니다. 쿠폰을 가지고 ‘당사랑 상점’에 가면 같은 금액의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수로 일상용품을 바꿀 수 있는 ‘당사랑 상점’은 촌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너도나도 쓰레기를 청소하고 서로 도우면서 평도촌은 기풍이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60세도 ‘젊은이’에 속한다는 평도촌에서는 최근 몇년간 로인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제공했다. 농한기에 취미생활로 광장무, 양걸춤을 즐기는 로인들에게 무용복장과 부채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로인절이 되면 촌당지부에서 조직해나서 로인들을 모시고 탁자에 둘러앉아 잔을 들어 함께 명절을 경축한다. 그리고 작은 운동회를 조직해 로인들에게 적합한 경기 종목을 내놓고 로후생활을 풍부히 했다.
“로인들은 편리하고 아름답게 변화하는 마을환경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향촌진흥이 가져다주는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로년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합니다.”고 하부해가 표했다.
평도촌에서 태여나고 자란 62세 촌민 손수란은 “예전에 평도촌은 마을 기강이 해이하고 환경이 지저분했지요. 지난 몇년 동안 빈곤해탈 난관공략전과 향촌진흥을 통해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환경도 많이 깨끗해지고 다년간의 ‘고질병’인 울퉁불퉁한 도로 문제도 해결되였습니다. 촌에 오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저희 촌민들도 돈을 벌 수 있는 집체경제대상이 개발돼 돈주머니가 두터워지고 따라서 자신감도 넘치게 되였지요. 지금 마을의 할머니들은 저녁식사 후 모두 촌민위원회에 모여 광장무를 추는데 이것이야 말로 사는 재미지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빛나는 석양 속에서, 향촌진흥의 활주로에서 질주하는 평도촌의 행복한 앞날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취재수첩을 덮는다.
지난 7월 13일, 취재진은 평도촌당지부 서기 하부해를 찾아 향촌진흥의 길에서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이 마을에 대해 알아보았다.
“저희 마을은 무화과 재배기지로 주내에 이름이 나 있습니다. 남방에서 자라는 과일을 북방에서도 직접 따먹을 수 있는 체험을 특색으로 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지요.” 2016년, 정부에서 100만원의 빈곤층 지원자금을 투입해 평도촌에 무화과 비닐하우스 3개를 세웠다. 이후 촌급 발전용지정책, 세금감면정책, 금융지원정책과 농업 관련 부문의 지원하에 무화과 재배기지 대상은 발전에 가속도를 더했다. 현재 총면적이 근 5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무화과 재배기지는 무화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일과 남새도 재배하고 있었다.
“무화과는 10월에 즈음하여 열매가 영글게 되는데 수확기가 짧아 기지의 수익이 제한되였습니다. 재배기지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화과만 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일 또는 남새를 심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무화과 재배기지에 지금 룡과, 목과, 백향과, 자두, 살구 등 과일 뿐만 아니라 도마도, 오이 등 남새도 있습니다. 살구는 7월부터 수확철에 들어서고 이어 자두, 포도, 무화과가 수확철을 맞이합니다.”
몇년간 정성들여 육성한 결과 무화과 재배기지는 현재 해마다 촌집체수입 7만원을 올려주고 있다. 적지 않은 촌민들은 농한기가 되면 재배기지에 와서 일을 하고 보수를 얻는다.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촌민들 집에서 기른 닭과 닭알을 재배기지에 가져가 팔아 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재배기지에 보이는 20여개의 철솥가마는 닭을 현장에서 가공해 료리하는 데 쓰인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순수한 농가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촌민들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일거량득이 따로 없다.
2021년, 촌의 집체경제수입은 15만 6100원에 달하였고 지난해 촌의 집체경제수입은 배로 불어나 32만 4000원을 달성했다. 하부해는 “저희는 집체경제 수입을 해마다 배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50만입니다.”라고 계획을 이야기했다.
평도촌은 촌집체수입을 더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종합성 재배기지를 건설했다. “현재 저희는 당건설로 인솔하고 전문합작사에서 관리하는 종합성 과일재배기지 대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봄에 착공된 이 대상은 곧 사용에 투입되고 셀렌사과 등 과일 채취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촌민들이 토지를 합작사에 도급을 준 후 합작사에서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어 년말에 배당금을 주는 형식으로 촌집제수입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예전에는 “평도촌은 도로가 평탄하지 못하다”는 말이 있었다. 촌민들이 남새를 팔려고 시내에 나가려면 아침 6시에 뻐스를 타고 떠나서 저녁 6시가 되여서야 돌아올 수 있었다. “운이 좋으면 남새는 아침시장에서 다 팔렸지만 뻐스는 하루에 두번만 통하는 원인으로 촌민들은 시내에서 오후에 마을로 돌아가는 뻐스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랭동창고 대상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1200평방메터에 달하는 랭동창고가 완공되면 합작사는 촌민들이 수확한 옥수수와 버섯, 야채를 구입해 저온으로 저장한 후 통일적으로 포장하고 판매하게 됩니다.”고 하부해가 덧붙였다.
교통은 관광업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도촌은 마을길이 좁을 뿐만 아니라 굽이가 많아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재배기지를 찾는 손님들도 적어지고 관광업의 발전이 지체되였다. ‘부유해지려면 먼저 길부터 펴야 된다’고 촌당지부는 향촌진흥 자금을 신청해 촌 진입 도로공사를 전개했다.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여 무화과 재배기지에 이르는 넓은 길은 자유로운 통행을 실현할 수 있다.
최근 2년간 평도촌의 모습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촌당지부는 아름다운 정원 평가 활동을 실시해 ‘깨끗한 집’ 10가구와 ‘아름다운 정원’ 7가구를 선정해 일상용품을 선물하는 형식으로 장려했다. 또한 당원들의 집 문앞에 ‘당원가정’ 영예표식을 붙임으로써 당원들이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하부해는 “당원들이 모범을 보여주면 주변의 촌민들도 따라서 촌내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됩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희 마을에는 ‘당사랑 상점’이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거나 마을의 활동에 참가해 등수를 따면 쿠폰을 발급합니다. 쿠폰을 가지고 ‘당사랑 상점’에 가면 같은 금액의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수로 일상용품을 바꿀 수 있는 ‘당사랑 상점’은 촌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너도나도 쓰레기를 청소하고 서로 도우면서 평도촌은 기풍이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60세도 ‘젊은이’에 속한다는 평도촌에서는 최근 몇년간 로인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제공했다. 농한기에 취미생활로 광장무, 양걸춤을 즐기는 로인들에게 무용복장과 부채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로인절이 되면 촌당지부에서 조직해나서 로인들을 모시고 탁자에 둘러앉아 잔을 들어 함께 명절을 경축한다. 그리고 작은 운동회를 조직해 로인들에게 적합한 경기 종목을 내놓고 로후생활을 풍부히 했다.
“로인들은 편리하고 아름답게 변화하는 마을환경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향촌진흥이 가져다주는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로년이 더욱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합니다.”고 하부해가 표했다.
평도촌에서 태여나고 자란 62세 촌민 손수란은 “예전에 평도촌은 마을 기강이 해이하고 환경이 지저분했지요. 지난 몇년 동안 빈곤해탈 난관공략전과 향촌진흥을 통해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환경도 많이 깨끗해지고 다년간의 ‘고질병’인 울퉁불퉁한 도로 문제도 해결되였습니다. 촌에 오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저희 촌민들도 돈을 벌 수 있는 집체경제대상이 개발돼 돈주머니가 두터워지고 따라서 자신감도 넘치게 되였지요. 지금 마을의 할머니들은 저녁식사 후 모두 촌민위원회에 모여 광장무를 추는데 이것이야 말로 사는 재미지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빛나는 석양 속에서, 향촌진흥의 활주로에서 질주하는 평도촌의 행복한 앞날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취재수첩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