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패기로 써가는 동광촌 향촌진흥 이야기

연길시 소영진 동광촌 제1서기 리굉우
날짜 2023-12-14 09:42:08

연길시재정자금실적평가봉사중심 과장 리굉우는 2021년 6월에 연길시 소영진 동광촌 촌주재 간부로 파견돼 촌주재 방조부축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나젊은 간부 리굉우는 동광촌의 희망찬 전야에서 분발정진하여 향촌진흥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가면서 다정한 ‘리서기’로 촌민들의 맘속에 자리매김하였다.  
 
지도부 틀어쥐고 대오건설 강화
“기차의 빠르고 늦음은 기관차에 달려있고 군중의 부유 여부는 지부에 달려있다.” 이는 리굉우가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촌주재 제1서기로서 그는 당조직 건설의 제1책임자 직책을 떠메고 촌의 ‘두 위원회’ 지도부 성원들을 이끌어 단결하면서 발전을 도모하였다. 그는 ‘밭머리’에서 당학습을 전개하는 것을 견지하고 매주 한번의 당수업 학습에 의거해 촌 당원간부들의 ‘네가지 의식’을 증강시켰다. 그의 인솔하에 촌당조직은 당내 정치생활을 참답게 시달하고 지부의 전투력이 일층 제고되였으며 당원간부들은 입당할 때의 초심과 사명을 더욱 견정히 하고 더욱 주동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 그는 시종 조직건설을 틀어쥐고 격자당소조 건설 및 인원배치를 추진했으며 당원군중봉사대를 구성하여 그 복사면이 기층의 말단에까지 이르도록 하였다.
 
심층 방문으로 군중 념원 깊게 료해
리굉우는 촌에 와서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10개 촌민소조를 돌아보고 빈곤에서 벗어난 18가구 23명을 방문하였으며 현지 호적 48가구 80명에 대한 방문을 마쳤다. 이는 그가 촌에 온 후 첫번째로 제출한 성적표이다. 하루빨리 촌의 정황을 파악하고 촌민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바를 료해하여 정확한 발전 경로를 찾아내기 위해 그는 군중들의 집에 찾아가 일상을 이야기하고 밭머리에서 민정을 알아보는 등 골목마다 발자국을 남기면서 촌주재 사업의 ‘새 길’을 펼쳐냈다. 그는 촌에서 먹고 자기를 견지하면서 촌의 당원간부들을 호소해 군중에 심입하고 요구를 경청하는 등 앞장서 농민들의 골치거리 문제들을 해결해주었다.
빈곤해탈호 김련순이 옥수수가 팔리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리굉우는 즉시 촌주재 공작대를 이끌고 찾아가 제품을 포장해주고 도급단위와 련락해 판매경로를 열어주었다. 빠른 시간에 300여근의 옥수수가 팔려나갔다. 리굉우는 한건 한건의 민생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을 통해 점차 농촌을 료해하게 되였고 농촌사업을 더 깊게 배우는 과정에 농촌은 더욱 좋은 모습으로 탈바꿈해나갔다. 리굉우의 입에서 동광촌은 어느덧 ‘우리 촌’으로 불리워졌고 그가 촌민들과 쌓은 정은 서로를 끈끈하게 이어주고 있었다.
 
 정돈과 미화 틀어쥐고 농촌주거환경 개선
리굉우가 갓 동광촌에 파견됐을 때 마을은 기초시설이 박약했고 주거환경이 더럽고 어지러웠으며 촌민들의 생활 질이 그다지 높지 못했다. 그는 다방면으로 여러 자원을 쟁취해 태양에너지 가로등 180여개를 설치하고 농촌 다리 1개를 새로 건설하였다. 그리고 도로 3500여메터를 보수하고 담장 2300여메터를 세웠으며 아스팔트도로를 2000여메터 부설하고 담장 4000여메터를 새로 회칠하였다. 이 밖에 정기적으로 도급단위의 당원간부들을 조직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주거환경 정돈사업을 상시적으로 펼쳐 동광촌의 면모를 힘써 향상시킴으로써 2023년도 ‘천개 촌 시범’ 창조 사업이 순조롭게 심사에 통과, 검수되는 데 튼튼한 토대를 다져놓았다. 2년간, 오물 도랑은 맑은 물 도랑으로 변했고 광장에는 헬스 기구가 설치되였으며 휴식용 정자가 세워졌다… 동광촌의 변화는 촌민들로 하여금 엄지를 치켜세우게 하였다.
“온 마을이 살기 좋게 변했소. 새로 수리한 다리와 도로는 집 문 앞까지 쭉 통했소. 촌민들은 평소 밭일을 하고 채소를 심으며 산책도 하고 춤노래도 즐긴다오. 외지에 집을 샀던 촌민들도 되돌아와 지낸다오. 우리 촌민들은 리서기한테 매우 감사해하오.” 동광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리복덕이 기뻐하며 이야기하였다.
실제적 일로 군중 생산, 생활 절실히 보장
동광촌에는 로령화 문제가 심각하였는바 년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로인이 대부분이였다. “자녀들은 전부 외지 또는 도시에 자리잡았소. 리서기는 우리 옆에서 훌륭한 아들노릇을 해준다오.”면서 왕풍란 로인이 촌민들과의 이야기들을 전해주었다.
한차례 가정방문에서 리굉우는 동광촌의 빈곤해탈 감측호 김동선의 집 마당에 대문이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 안전우환이 걱정된 리굉우는 자비를 내여 대문을 새로 설치해주었다. 거동이 불편하여 겨울 땔감을 해결할 수 없었던 빈곤해탈 감측호 채광일에게는 땔감 한가득 실어다주었다. 어느 한 촌민의 집에 급히 도움이 필요할 때면 리굉우는 도급단위, 부축단위와 사회 각 조직 등 다방면으로 조달해 어려운 촌민이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적극 도와주었다. 리굉우는 시종 진심으로 군중들과 가까이 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군중을 위해 봉사하며 군중의 행복감, 획득감을 부단히 제고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였다. 그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를 실천해나가고 있었다.
 
산업 장대시켜 군중을 치부의 길로 이끌어
“지난날의 ‘수혈식’ 지원은 동광촌의 락후한 발전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정밀’이라는 두 글자를 뚜렷이 해 산업대상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조혈기능’을 힘써 향상시켜야 동광촌은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리굉우의 동광촌 맞춤형 발전리념은 촌민들의 높은 찬양과 인정을 받았다.
2021년 전까지만 해도 동광촌 집체경제상황은 겨우 5만원의 표준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리굉우는 대상건설 관련 지식을 적극 학습하는 한편 발달지역의 성공경험을 참고해 촌의 실정에 적합하고 생태환경 보호와 효익이 선명하며 지속가능한 수입 창출에 초점을 맞춘 계획을 내왔다. 그는 재정자금 732만원을 쟁취해 성루골 양생 레저 휴양지(星露谷养生休闲游憩地) 대상을 실시하였다. 촌 집체산업은 ‘무에서 유’의 도약식 발전을 실현하게 되였는데 2022년에는 30여만원의 집체수익을 창출하고 2023년에는 50만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리굉우는 또 동광촌 반찬가공 및 판매 일체화 산업 대상을 계획했는데 현지 특색 브랜드 창립은 동광촌을 점차 문화레저관광지로 구축하게 된다.
사람이 부지런하면 봄이 일찍 오기 마련이니 분발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리굉우는 시종 당을 위해 기여하는 것을 견지하면서 분발하여 선두를 다투고 착실하게 일하여 자신의 행동으로 ‘당원의 새로운 담당’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의 실적으로 ‘동광의 새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작가:장성화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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