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꿈을 위한 질주의 길에서


날짜 2023-10-13 16:16:52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인생의 목적은 즐거움을 찾아 느끼는 데 있다. 또한 즐거운 삶을 완성시켜간다는 것은 무작정 낯선 길을 고집하기보다는 애초 리상 속에 존재했던 옳바른 모습에로 다시 되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지나온 시간도 역시 꿈꾸듯 살아가는 아름다운 고행길에서 나만의 종착역을 찾아 삶의 리유를 조각하려는 몸부림이였다.

어렸을 적부터 ‘책부자’였던 나는 매일같이 명인, 위인들의 전기를 읽으면서 남다른 모습으로 한생을 보내려는 소박한 꿈을 키웠다. 그러나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바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따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대학교의 문을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당시는 그저 작가가 되고 싶어서 문학을 전공하려고 했을 뿐이지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보급하겠다며 웨쳤던 건 단지 입가에서 맴도는 다짐에 지나지 않았다.
졸업 후 나는 한동안 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니며 방황을 하던 끝에 풀이 죽은 채로 고향에 돌아오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매일같이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가 하는 깊은 시름에 잠겨 지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머리속에는 갑자기 오랜 시간 동안 나를 동반해왔던 ‘꿈’이 떠올랐다.
‘그래, 얼마 안되는 지식과 능력이라도 긁어모아 고향의 발전을 위해 한번 힘써보자.’
그렇게 되여 얼마 후 나는 현당위 조직부와 여러 고마운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끝내 기층 문화예술사업과 인연을 맺게 되였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나는 곧바로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호, 민족단결진보, 예술기금대상 신청과 관리 등 사업에 온 열정을 쏟아붓게 되였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진행하는 일은 관련된 령역이 넓고 또 여러 민족의 문화를 연구하고 선전하는 일까지 마주하다 보니 때때로 많은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고 따라서 내가 배우고 익혀왔던 것만으로는 너무도 부족하다는 점을 가슴깊이 느끼게 되였다. 아무리 수천만권의 책으로 머리속을 채운다고 해도 사업효률을 높이고 봉사대상들을 위해 실제적인 효익을 창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그런 지식은 오직 자기만의 세계에서 스스로 즐기기 위한 밑천에 지나지 않으며 참된 ‘앎’이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학문의 길은 바로 사회와 대중 속에 있는 법이다. 하여 나는 구체적인 사회실천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고 부단한 사고와 공부를 통해 난점을 해결하는 노력을 선택하게 되였다. 매달 월급이 나올 때마다 나는 어김없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몇권씩 사들이고 나서 눈 코 뜰새 없는 매일 속에서도 짬을 내여 몇페지씩 읽게 되였다. 그렇게 방향성과 선택성을 띤 나의 독서는 흥취와 애호로부터 어느덧 책임과 사명으로 전변되였다. 특히 5년 전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기층당지부 건설을 전면적으로 책임진 이후로부터 당의 문화건설리론, 맑스주의방법론 등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천능력을 나날이 제고시켜나갔다.
당의 정치리론을 기층문화사업과 결합시키는 과정에서 항상 나의 머리속에 새겨져있는 단어중의 하나가 바로 ‘인민’이였다. 20차 당대회까지 이르는 기나긴 벅찬 세월 속에서 중국공산당은 늘 인민들의 수확과 행복을 난관돌파의 동력으로 삼았으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생태문명 등 면의 건설에 있어 시종일관하게 인민을 중심으로 하고 사람을 위하는 것을 근본목적으로 삼는 ‘위대한 학문’을 견지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당의 사상로선을 실천하는 주체로서의 공산당원은 응당 질 높은 봉사로 광범한 군중들의 각종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사회정신문명건설에 앞장서야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민족문화 사업을 보아도 만약 군중을 념두에 두지 않는다면 그 사회적 가치는 상실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된다. 인민들 속에서 창조되고 발전되여온 전통문화의 소유자는 다름 아닌 군중이다. 따라서 문화전승의 옳바른 목적은 군중들의 문화 체험과 인식을 통해 그들로 하여금 ‘자기의 것’을 되돌려 받아 정신적, 물질적인 부를 이루는 만족감을 얻게 하는 데 있다. 하여 나는 다년간 습근평새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학습, 관철하는 노력을 토대로 하면서 무형문화재의 보급과 전시사업을 적극 조직하고 질서있게 전개해나감으로써 여러 민족 군중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문화적 자신감을 제고시키기에 마음을 다했다.

나는 몇년간 중화민족우수전통문화전승기지와 민족단결진보교양기지 건설에도 힘을 보태면서 당지부회의를 통해 중앙민족사업회의 정신을 당원들 속에 주입시키고 민족문화예술 선전활동을 적극 조직하는 등 민족단결과 선진문화의 대중화에 유리한 일련의 사업에서도 경력을 쌓아가게 되였다. 특히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계렬활동, 민속문화축제와 같은 대형 행사 기간에는 부동한 민족 무형문화재의 현장전시와 체험활동을 펼침으로써 인민대중들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도시와 농촌 각 곳에 널려있는 무형문화재 종목들을 진일보로 발굴하고 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는 여러 문예일군들을 이끌고 부동한 민족의 전통문화자원에 대해 조사연구하여 많은 자료들을 수집정리함으로써 지역특색문화의 보호와 개발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또한 각종 무형문화유산에 관한 대상 신청에도 몰두하면서 우리 현을 위해 성급 무형문화재 1개, 현급 무형문화재 24개, 성급 무형문화재전습소 2개, 주급 무형문화재전승기지 1개, 주급 무형문화재체험기지 1개, 현급 무형문화재전승기지와 전습소 6개, 성급 무형문화재 전승인 2명을 추가하게 되였다. 이는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을 함께 틀어쥐고 중화문명의 영향력과 전파력을 강화하며 문화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문화건설리론을 실제 행동에 옮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젊은 인생의 남다른 보람을 만들어갈 수 있게끔 나를 이끌어준 것이 바로 당의 사상리론이였다. 당의 지도사상과 력사를 통해 여러가지 지혜와 능력을 꾸준히 섭취하다 보면 꼭 군중들의 생활 만족감을 높이고 그들을 위해 정신적 힘을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소망했던 인생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변함없는 신념이다.
다양한 실천 속에서 자기를 극복하고 성장시킨다는 것은 간고함이 따르는 일이라서 지속적인 참을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당의 선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우공이 산을 옮기는’ 정신으로 거듭되는 숙제를 풀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더욱 진실한 자신을 만나게 되고 꿈 꿔왔던 목적지로 향한 길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나긴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려면 그저 선자리에서 무의미한 환상을 가질 것이 아니라 지금의 위치와 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충실해야 한다. 나는 앞으로도 높은 사회적 책임감과 력사적 사명감을 지니고 평범한 일터에서 나한테 가장 알맞는 방식으로 인민군중을 위한 사업에 땀을 바쳐 갈 것이다. 당의 부름을 받아 격정어린 삶을 이어가고 있는 새시대 기층사업일군으로서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받들고 인민을 위한 훌륭한 사회발전 환경을 마련하는 데 온갖 열정을 바치는 일이란 필연코 지극히 영광스럽고 바람직한 삶의 흔적으로 남을 것이니 말이다.   
작가:리광원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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