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산업의 경쟁력 부단히 향상시켜야


날짜 2024-01-15 11:10:55 조회

배달음식이 보편화되여가는 요즘, 날로 빨라지는 생활절주와 더불어 최대한 편리를 제공함을 위한 밀키트(预制菜)도 우리 일상과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열띤 화제거리로 부상되고 있다.
일반적인 해석에 따르면 밀키트란 원 식재료를 가공하여 완제품이나 반제품으로 만들어진 후 포장되며 필요에 따라 기타 양념 혹은 식품 첨가물을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말한다. 대부분의 밀키트는 번거롭다고 느껴지는 조리과정 없이도 그냥 바로 데우거나 간단한 조리과정만 거치면 식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상대적으로 류통기한이 길다는 나름 대로의 우세를 갖고 있다.
사실 밀키트란 개념은 완전 새롭게 태여난 대명사가 아니라 최근 몇년 사이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밀키트는 오래 전부터 우리의 식탁에 적잖게 올라왔었다. 밀키트는 일반적으로 농산물을 주요한 원료로 하여 칼로 자르거나 반죽하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모형을 만들거나 양념에 버무리는 등 사전 가공과정을 거쳐 형성, 포장된다. 또한 볶고 튀기고 굽고 삶고 찌는 등 사전 조리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포장되는데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통졸임, 쏘세지, 짠지, 랭동만두 등 식품들은 모두 밀키트의 범주에 속한다. 밀키트를 류형별로 정리해보면 대체로 포장을 뜯기만 하면 바로 식용 가능한 즉석음식, 뜨거운 물에 데우거나 약간의 가열을 한 후 바로 식용 가능한 음식, 가볍게 조리하여 바로 식용 가능한 음식, 여러가지 식재료를 비례에 따라 배합하여 바로 식용 가능한 음식 등 4가지로 나뉠 수 있다.
밀키트는 음식점 등 가게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요즘 젊은이들 속에서 인기 급상승을 누리고 있다. 아마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의 립장에서 보면 밀키트는 인력과 공간 비용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료리과정을 간소화하여 일하는 효률도 높일 수 있고 더 많은 경제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립장에서 보면 매일과 같이 반복되는 피곤한 직장생활에 지쳐 료리를 하기 싫을 때 그냥 가볍게 포장을 뜯어 바로 데우거나 간단히 조리과정을 거치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배달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도 절약되고 위생도 어느 정도 담보되며 배달을 기다릴 필요가 없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적시적으로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다는 리유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어느새인가 밀키트는 우리 모두의 생활 전반과 밀접한 련관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부동한 리해관계에 따른 나름 대로의 찬반 분위기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밀키트 산업의 발전전망은 어떠할가?
현재 전국적으로 밀키트 산업은 이미 초보적인 규모를 갖추기 시작했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을 시작점으로 하여 코로나 사태의 영향하에 밀키트 시장 규모는 근근이 500억원 수준이였으나 코로나 사태의 마감을 찍는 2022년에는 그 시장 규모가 4196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에는 약 5100억원, 2026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원까지도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밀키트 산업의 급부상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소비수요의 확대 및 소비수준의 향상이 가장 눈에 띄는 요인으로 짐작된다. 인민대중의 날로 향상되는 생활수준에 따라 음식물에 대한 소비욕구 및 요구도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테면 음식물은 맛이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고 건강에도 유익해야 하며 동시에 먹기에 편리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도 있어야 한다. 밀키트는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특징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욕구 및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그나마 ‘최적’이 아닌가 싶다. 다음 물류배송 산업의 신속한 성장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바 이는 밀키트 산업의 급부상에 촉매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밀키트는 전국 각지로 운송되려면 반드시 물류 배송산업의 발전에 의존해야만 한다. 물류배송 기술의 향상에 따라 밀키트의 운송과 보관은 더욱 편리해지고 안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비자 욕구의 확대에 따른 음식업계의 적시적인 방향전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중 하나다. 음식제조 역시 전통적인 현장 수공방식으로부터 점차 산업화, 표준화 및 기계화된 생산방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따라서 ‘2023년 중앙 1호 문건’에도 “반제품 음식, 중앙 주방 등 산업의 표준화와 규범화 수준을 제고하여 밀키트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명확히 제시했다. 이는 밀키트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킴에 있어서의 주추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된다.
밀키트 산업을 발전시킬 데 관한 중앙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남방과 북방,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그 거세찬 흐름에 모두가 앞다투어 적극 뛰여드는 추세를 보인다. 어찌보면 밀키트 자체가 갖고 있는 상대적인 취약점이나 사회적인 분위기 등 약세에 비해 밀키트 산업은 향후 나름 대로의 우세나 강세는 물론 사회적인 대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연변주는 재래로 조선족 전통민속 특색을 바탕으로 하는 대표적인 김치, 고추장, 된장, 마른명태… 등 수많은 밀키트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연변의 특색 밀키트 식품들을 등장시켜 지금까지 줄곧 높은 평가와 환대를 받고 있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주변 국가들로부터의 해산물 수입량이 전 성에서 첫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동시에 알곡작물, 공예작물 등 풍부한 특색자원을 토대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연변입쌀, 장백산인삼, 장백산검정귀버섯, 연변소고기 등 량질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우세한 자원들은 새로운 밀키트를 제조함에 량질의 원료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현대화한 밀키트 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 나름 대로의 특색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밀키트가 연변이라는 이름하에 다양한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 주의 밀키트는 다양성, 개성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바 종류마다 다양한 맛과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우리 주의 밀키트는 깨끗한 위생환경과 지능화된 생산라인을 배경으로 생산되여 고품질은 물론 식품의 안전성도 최대한 보장되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록색발전을 추구하고 있는바 친환경적인 량질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생산과정에서도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쓰레기배출 및 환경오염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 주의 밀키트는 량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기술혁신과 업그레이드를 추구하고 있고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강화하여 밀키트 산업의 경쟁력을 부단히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우리 주는 알곡 생산량이 충족하고 가축 품질이 우수하며 특산물의 종류가 다양한 자원우세에 립각하고 전국적인 표준화, 규범화의 요구에 맞춰 밀키트의 대규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 주에는 규모가 비교적 큰 밀키트 생산기업 16개가 있는데 년간 생산액은 8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중 년간 생산액이 2000만원 이상에 달하는 기업은 8개, 1억원 이상에 달하는 기업은 3개이다.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훈춘로희식재료농업발전유한회사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대구, 고등어 등 밀키트는 무려 20여가지에 달하는데 년간 생산량은 4만톤을 초과한다고 한다.
밀키트에 대한 찬반 평가는 항상 시간과 공간 및 소비자의 욕구 및 요구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밀키트 산업에 대한 인식만은 언제 그랬냐싶이 너무나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밀키트 산업 자체는 향후 광활한 발전전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러가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맞서 우리 연변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관리를 강화하여 밀키트 상품의 고품질은 물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로 다른 소비욕구에 최대한 만족을 제공해야 할 것이고 밀키트 산업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굴함과 동시에 치렬한 경쟁에서 연변만의 우세를 맘껏 펼쳐보여야 할 것이다.   

 
(필자는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교수)
작가:남영호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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