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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疫)’에서 달리는 기록자

― 연변일보사 한문편집부 정치부 주임 고운의 이야기
날짜 2020-07-09 09:01:28 조회


2020년 음력설기간 갑작스레 찾아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페염으로 명절날의 경사스러운 분위기는 깨져버렸고 한차례 특수한 전투가 벌어졌다. “전염병은 곧 명령이다.” 각 보도매체는 자기의 임무를 충분히 담당하기 시작했다. 이번 초연 없는 ‘전장’에서 뉴스사업에 종사한 지 24년 차의 연변일보사 한문편집부 정치부 주임인 고운 기자는 전사처럼 제1전선에 뛰여들어 독자들에게 최신소식을 전달하였다. 그녀는 실제행동으로 당보기자의 초심과 사명을 보여주었다.
전염병이 들이닥친 후 고운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휴가를 포기하고 앞당겨 사업상태에 들어섰다. 1월에 있은 우리 주 ‘두 회의’, 길림성 ‘두 회의’, 퇴직지도자 위문 등 대형 취재활동으로 인해 몸이 지칠 때로 지쳤지만 오로지 당원이라는 각오로 1월 28일, 정월 초나흘부터 병원, 사회구역, 공항, 고속철역, 촌마을, 전염병 검측소 등 중점 지역들을 넘나들면서 취재를 펼쳤다. 전 주 8개 현, 시 곳곳에마다 그의 분망한 종적이 남겨졌다.
며칠간, 고운은 수중의 필로 일선의 전염병 예방, 통제 실황들을 기록하고 밤낮으로 달려 취재하면서 원고들을 작성하군 하였다. 제1시간에 주당위, 주정부의 각 항 결책배치, 전염병 관련 정보들을 정확하게 보도하고 전 주 인민들에게 새롭고 따뜻하며 과학적인 정보, 지식들을 전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염병 예방, 통제 일선에서 달리고 있는 사업일군들에게 정신적인 고무와 힘을 보태주었다.
이번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 관련 취재에서 고운에게 감동을 불러일킨 사건은 적지 않았다. 일선 의료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구조하는 장면, 일선 경찰들이 밤낮없이 근무하는 장면, 촌간부들이 나팔을 손에 들고 예방구호를 웨치는 장면, 공장에서 전력을 다해 방역물자를 생산하는 장면… 고운은 수중의 필을 꼭 쥐고 감동장면들을 하나하나씩 기록하였다.
뉴스인으로서 현장에 접근할수록 사실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고운은 잘 알고 있다. 진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고운은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전염병과 맞서 싸웠다. 고운도 보통가정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딸이고 남편의 안해이며 자식의 엄마이다. 하지만 그녀는 보도사업을 위해 며칠간 직장에서 먹고 자면서 시종 최전방에서 발생하는 매 하나의 변화를 주시해왔다.
고운은 “기자는 원래 시대풍운의 기록자가 아닙니까. 특히 큰 사건에 직면했을 때 기자는 더욱 앞장서서 용감하게 선전원의 역할을 잘해야 합니다. 습근평 총서기의 매체인에 대한 ‘사력(四力)’ 요구를 명기하고 자신의 직책과 사명을 충분히 리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전염병 예방, 통제는 한차례 특수한 전역이다. 매체인을 놓고 볼 때 여론인도 능력을 검측하는 시험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고운은 이번 시험에서 능력을 충분히 과시하여 어려운 시련을 견뎌냈다.  
작가:권동일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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