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식절약, 어떻게 하면 좋을가?


날짜 2020-10-12 10:15:32 조회


요즘 들어 전국 어디서나 여러가지 자원에 대한 절약을 둘러싸고 의논이 분분하다. 그중 우리의 일상에서 한시라도 없어서는 안될 음식물 특히 량식절약을 둘러싼 화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기아에 허덕이던 과거시절에는 모두가 자각적으로 쌀 한알이라도 아끼면서 근근득식했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오늘날 개혁개방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당과 정부의 현명한 령도하에 빈곤퇴치의 단계적 승리와 더불어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은 물론 전반적인 초요사회 나아가 현대화한 강국으로 매진하고 있는 이때, 우리도 부득불 량식절약에 관한 화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량식을 아끼고 랑비를 멀리하자”, “밥상 우의 밥 한알은 농민의 땀 한방울과 같다”, “근검절약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이다”, “나라의 근본은 인민이요, 인민의 근본은 식용이요, 식용의 근본은 량식이더라”…
얼마 전 습근평 총서기는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여 음식물 랑비현상을 엄격히 제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그는 전국적인 음식물 랑비 현상이 너무나 끔찍할 정도로 심각하여 가슴이 아플 정도라고 하면서 비록 최근년간 우리 나라의 량식생산은 해마다 풍년을 이루고 있다지만 량식생산 및 량식안전에 대한 위기의식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였고 항상 근검절약하고 량식랑비를 반대하는 사회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주지하다싶이 ‘간고분투, 근검절약’은 중화민족의 전통적인 미덕이다. 모든 성숙된 국민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도덕적 눈높이기도 하겠지만 각급 지도자 및 공무원들은 이러한 전통미덕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앞장서 실천해야만 하는 립장이다. 이는 수많은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순수한 일터에서 근면하고 제한된 자원을 아끼려는 절약관념을 수립해나감에 본보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는 또한 랑비는 수치스러운 행위이고 절약이야말로 영광스러운 행위라는 인식을 승화시켜 우리 사회의 량호한 분위기를 구축해나감에 관건적인 작용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일찍 2013년 1월에 습근평 총서기는 국가기관 간부들을 향하여 량식절약을 실천하고 음식물 랑비 행위를 반대해야 한다고 지시하였다. 이에 따라 국가기관에서 특히 공금으로 마구 소비하는 행위를 금지할 데 관한 여러가지 규정과 제도 및 규률이 제정되기도 하였다. 18차 당대표대회 이래 전국 각 지방에서는 음식물 랑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금지조치와 제재조치들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또한 습근평 총서기는 량식생산을 관건으로 틀어쥐고 량식안전을 항상 중시해야 한다고 루차 강조하였다. 최근 몇년간 총서기의 길림성에 대한 세차례의 고찰을 봐도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중 두차례는 농업발전 및 량식생산과 량식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의미를 띤 방문이였다. 2015년 7월 16일에 습근평 총서기는 해란강반에 위치한 7200헥타르에 달하는 연변에서 최대 규모의 벼농사기지이며 ‘평강록주’로 불리우는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을 방문하였다. 한헥타르당 1만 5000근 내지 1만 8000근에 달하는 수확량이 예정된다는 전문가의 해석을 듣고 나서 총서기는 우리 나라 14억 인구의 량식문제의 해결은 우리 자신의 손에 달린 것으로서 반드시 량식생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7월 22일에 습근평 총서기는 길림성 리수현을 고찰하면서 향촌진흥 전략을 실시할 데 관한 중대한 방향제시와 함께 다시한번 농업과 농민에 관련된 중요한 연설을 하였다. 그 연설의 핵심에는 주로 “농업 현대화의 관건은 농업과학기술의 현대화이고… 량식생산을 절대적으로 틀어쥠과 동시에 농업발전방식의 변화를 가속화하며… 특히 가정식 농장과 농민합작사 등 새로운 농업경영주체의 발전을 틀어쥐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처럼 당과 정부의 량식생산에 대한 고도의 중시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랑비현상은 아직도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서 해마다 랑비되는 음식물 혹은 량식상황은 어떠할가?
우선 일부 전문가들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해마다 랑비되는 량식의 량은 약 13억톤에 달하는바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7500억딸라에 달한다고 한다. 해마다 전세계 76억 인구중 적어도 8억 인구는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고 인구 9명중 한명은 배를 곯고 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해마다 여러모로 랑비되고 있는 량식은 약 3500만톤에 달하는데 이는 총량식생산량의 거의 6%에 달한다. 특히 대형 연회석상을 통해 랑비되는 음식물 비례는 총랑비량의 약 38%를 차지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중소학교 학생들이 먹는 곽밥도 3분의 1 정도가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진다고 하니 더 기가 막히다. 2015년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도시에서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700~1800만톤에 달하는데 이는 3000만 내지 5000만 인구의 1년 동안의 식용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유엔에서 발부한 경고자료에 따르면 여러가지 전염병 바이러스에다가 황충으로 인한 재해, 이상한 기후에 따른 재해로 인하여 지구촌 여러 나라들에서 이미 전례없는 엄중한 량식위기에 공동으로 직면하게 되였다. 올해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질병과 바이러스로 인하여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는 인구가 약 1억명 이상 증가하여 총 7억명에 달하게 된다고 한다.
항상 그래 왔듯이 전염병이나 자연재해가 끝나가는 무렵에는 늘 식량난에 부딪치기 마련임을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통제 사업과 함께 여름 내내 밀려왔던 남방 전 지역의 수재와 거의 보름 사이에 련속적으로 동북3성에 들이닥친 세차례의 거대한 태풍피해와 더불어 다가오고야 말 량식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미연에 방비해야 한다는 등 골목화제들이 슬슬 떠올려지고 있다.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인구대국으로서 그 량식 수요량 역시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다. 국내 량식생산량으로 일부를 해결하고 나머지 일부분은 해외 수입에 대량 의존하고 있다. 2019년도의 통계에 따르면 대체로 국내 량식생산총량은 6억 6400만톤, 해외 량식수입총량은 1억 600만톤에 달한다. 금년 같은 바이러스 퇴치의 준엄한 시기에 전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발전이 슬러우모션을 보여주고 있고 소비시장이 최대로 얼어붙어 국제적인 수출입마저 엄중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우리 나라는 1월부터 8월말까지 8400만톤에 달하는 량식을 수입해 들였다. 이는 작년 비슷한 시기에 비해 21.8%나 증가한 것으로 통계된다.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성을 찾아 량식생산 및 량식안전에 대한 중요한 비젼을 제시한 것도 국가에 대한 우리의 소리없는 공헌과도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물론 량식생산도 중요하겠지만 현시점에서 이보다 더 급선무로 나서는 것은 바로 이미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량식절약에 대한 참신한 인식과 절약행위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아닌가 싶다. 일찍 중앙정부 및 국가기관 공회에서는 공개편지를 발부하여 모든 중앙 국가기관 간부와 임직원들은 자각적으로 ‘그릇 비우기’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하였다.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와 농촌을 포함하여 모두가 이 활동에 익숙해져가고 있고 실천해가고 있는중이다. 이는 바로 일상 생활 속에서의 각종 연회석 이를테면 혼례식, 장례식 등 연회행사를 간소화하도록 하고 여러가지 행사의 분위기나 규모의 크기에 대한 맹목적이고 비리성적인 비교나 확대를 반대하며 말로만 아닌 실제 행동으로 절약행위를 보여주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물론 전반 사회경제의 발전과 국민수입의 증가에 힘입어 사회 전체가 보편적으로 부유해져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떠벌여 랑비하거나 재산이나 자원을 마구 탕진하고 훼손하는 비리성적인 현상들을 우리는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
습근평 총서기는 랑비현상을 해결함에 있어 반드시 립법을 강화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며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음식물 및 량식 랑비를 견결히 제지시켜야 한다고 이미 오래전에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비추어 제정된 <당정기관에서 절약을 엄격히 실천하고 랑비를 반대할 데 관한 조례(党政机关厉行节约反对浪费条例)>에 따르면 각급 규률검사기관과 감찰기관은 떠벌여 랑비하는 현상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여야 하는바 전형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적시적으로 폭로하고 시민들이 제보한 사건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접수함과 동시에 충분한 답변을 주어야 하며 극히 엄중한 사안에 대해서는 규률 및 법률 조항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기관간부나 공무원들의 랑비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문책제도를 적용하여 감찰기관의 감독의무를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다.
량식절약, 이제 더는 화려하고 멋진 구호따위나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겉치레로 그 누구한테 보여주기만을 위한 애들 꼭두각시 놀음이 아니다. 온 사회 전 국민이 일떠나서 량식을 절약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조화로운 절약형 사회를 구축해야만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대장정의 아름다운 래일도 기약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배 부를 때 배 고픈 아픔을 더는 잊지 말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작가:남영호 편집: 사진:

핫 클릭

  1. 1 인류 운명공동체 향한 대국의 담당
  2. 2 량식절약, 어떻게 하면 좋을가?
  3. 3 ‘중국의 정신’과 ‘중국의 힘’, 왜 강대할
  4. 4 낡은 아빠트단지 개조 전면 업그레이드 요망
  5. 5 천지개벽의 위대한 실천
  6. 6 불법 회의마케팅 엄단 시급
  7. 7 위챗샵의 궐기, 어떻게 봐야 하나?
  8. 8 세 자녀 출산 정책, 어떻게 봐야 하나?
  9. 9 위대한 인민전쟁의 승리를 기약하며
  10. 10 공화국 창건 72주년, 우리는 어떻게 걸어왔

칼럼

主管:中共延边州委组织部 主办: 中共延边州委组织部 出版:支部生活杂志社
地址:吉林省延吉市公园路2799号A座 邮编:133000 电话: 0433-2513269 E-mail: ybzbsh@126.com
吉ICP备:17002320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