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중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말이 있다. 바로 “인간의 일생에는 세번의 생명이 있다. 한번은 소선대원, 한번은 공청단원 또 한번은 바로 중국공산당 당원으로서의 삶이다". 76세의 나이가 되여 나의 삶을 돌아보니 선생님의 말씀 대로 나는 소선대원으로, 공청단원으로, 중국공산당원으로서 세번의 정치생명을 가지며 일생을 분투하고 성장해왔던 것 같다.

1946년, 나는 연길현 태양공사 동신대대에서 태여났다. 1954년 7월, 소학교에 입학한 나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듣고 열심히 공부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넥타이를 목에 맨 소선대원이 되였다. 우리 집은 형제자매가 8명이다 보니 가정형편이 늘 어려웠다. 자식들이 하나 둘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집에서는 점차 매년 2원 50전의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학교에서는 우리 집 형편을 헤아려 여러차례 학비를 면제해주었다. 하기에 나는 항상 학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장래에 인민교원이 되려는 꿈의 씨앗을 품게 되였다. 1960년, 나는 중학생이 되였다. 가정형편은 여전히 어려웠지만 식비가 지원되였기에 나는 배 곯을 걱정 없이 무사히 중학교를 마치게 되였다.
 배움의 길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각고의 노력을 들여 공부하여 나는 마침내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사범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기간 적극적으로 교내외 각종 활동에 참가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랐으며 주동적으로 진보를 추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공산주의청년단에 가입하여 우수공청단원으로 되였다.
1967년, 학교를 졸업한 뒤 나는 영광스러운 인민교원이 되여 교단에 나서게 되였으며 어릴 적 꿈을 실현하게 되였다. 나는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교수임무를 착실히 완수했으며 회덕현선진교원표창대회에서 표창도 받았다. 1980년, 나는 도문시제1소학교에 전근되였다. 학교 당조직의 관심과 도움 그리고 주변의 우수한 당원들의 선도하에 나는 주동적으로 당조직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1986년 6월 28일, 나는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중국공산당은 나에게 무한한 분발정진의 힘을 주었다. 나는 당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안고 반드시 당의 말을 듣고 당의 지식을 명기하며 당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수시로 당원의 기준으로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했다. 학생들이 뢰봉을 따라배워 좋은 일을 하도록 이끌고 덕육교양을 펼치며 교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였다. 성, 주, 시 선진교원, 우수보도원 등 그동안 받아안은 영예들은 나의 사업에 대한 인정이였고 내가 더욱 적극적으로 당의 사업을 위해 분투한 흔적이라고 생각된다.
2001년 퇴직 후, 나는 당원본색을 잃지 않으려는 신념을 안고 사회구역과 가두의 새 세대 양성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관할구역 청소년들에게 혁명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해 혁명전통 교양을 틀어쥐고 그 시절 고난의 혁명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변방사무소, 소방대대, 서점 등을 참관했으며 랑독경연, 지식경연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유익한 활동을 다양하게 조직했다.
학교에서 사회구역으로, 검은 머리카락에서 은발로, 꽃다운 나이에서 고희의 나이가 되였지만 중국공산당에 가입할 때를 돌이켜볼 때마다 당의 사업을 위해 분투하려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진다. 나는 공산당원으로서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심없이 기여하려는 입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이번 생을 당의 사업과 한몸이 되여 나의 빛과 열을 기여하련다.   
 
(필자는 도문시 향상가두 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 부주임)
김설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