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품에서 밝은 빛 따라


날짜 2022-12-20 17:13:26


화창한 초여름, 따뜻한 해볕 아래 실눈을 뜨고 휴식의 한때를 즐기고 있는데 당지부 서기가 나를 찾아와 담화를 나누었다. 입당 이야기가 나오게 되자 나는 저도 몰래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어느새 내가 입당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습근평 총서기께서는 “개척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새삼스레 그 말을 되새기며 나의 입당 이야기를 돌이켜보게 되였다. 
 
동년시절, 펜촉으로 그려본 ‘당’
동년시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나에게 할머니는 당휘장을 보여주며 말씀하셨다. “중국공산당은 어둠 속의 빛과 같이 고난에 허덕이던 인민들에게 옳바른 방향을 가리켜주었고 행복한 생활을 가져다주었단다.” 할머니는 견정한 눈빛으로 말씀을 하시며 어린 내 손을 잡고 당휘장을 그려주었다. 할머니의 손끝 아래 펜을 쥔 나의 마음에는 ‘당’이라는 씨앗이 심어졌다.
 
소학교시절, 노래로 불러본 ‘당’
소학교 2학년이였던 그해, 7월 1일 당의 생일을 맞으며 음악선생님은 학급학생들을 동원해 <어머니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대합창을 조직했다.
“이 노래는 구시대 지주에게 핍박을 받았던 어머니가 굶주림과 추위를 견뎌낸 나날을 돌이켜보며 공산당이 인민들을 이끌고 고난에서 벗어나 새 중국의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설명을 통해 노래가사에 깃든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고 나와 학우들의 마음속에는 당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싹트게 되였다. 그번 대합창에서 우리는 가장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내 마음속의 씨앗도 노래소리를 따라 싹트기 시작했다. 반드시 공산당원이 되겠다는 나의 신념은 다시한번 굳혀졌다.

 
 
중학교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당’
중학교시절, 교과서를 통해 나는 중국공산당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료해할 수 있었다. 당이 갖은 고난을 이겨내며 전진해온 려정은 나에게 당의 리념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다. 조일만, 양정우, 구소운, 랑아산 다섯 용사 등 혁명선렬들의 영웅사적은 지금도 나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가렬처절한 전쟁년대에 영웅들은 피와 살로 장성을 쌓아 나라를 지켜냈고 오늘날의 아름다운 생활을 이루어냈다. 빛나는 당원의 혁명정신도 나의 마음속에 뿌리내려 무럭무럭 자라났다.
 
대학교시절, 마음에 간직한 ‘당’
인생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나는 대학교 캠퍼스에 들어섰다. 당의 리론을 참답게 학습하면서 나는 10여년간 변함없었던 소원을 품고 신중하게 입당지원서를 바쳤다. 영광스러운 공산당원으로 되려는 일념으로 노력하면서 당의 시련을 받고 여러 면에서 적극 활약했다.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는외에도 여러 학교동아리와 사회 공익활동에 적극 참가했다. 시종일관 당을 마음에 품고 합격된 공산당원의 표준으로 스스로를 요구하면 언젠가는 당조직의 영광스러운 일원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당조직을 향해 나아갔다.
 

 
지금, 당은 나의 곁에…
사업 참가 후 나는 맡은바 직책에 충실하며 정기적으로 당조직에 사상회보를 제출했다. 2016년, 나는 영광스럽게 입당을 하게 되였다.
입당선서문의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속에 아로새기며 주변의 작은 일로부터 시작해 당원의 역할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다. 적극적으로 주택단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우리 현의 위생을 지켰고 영어교원으로서 수업 전 자료를 수집, 정리해 학생들에게 최대한 생동하고 즐거운 수업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휴식시간을 리용해 학생들에게 틀린 문제들을 고쳐주고 알아듣기 쉽게 강의해주었다. 학습기회를 소중히 여겨 여러 류형의 수업 강의와 교양 학습에 적극 참여하면서 여러 면으로 나의 교육수준을 향상시켰다. 지금도 담임선생님으로서의 직책을 맡은 동시에 학교공청단위 서기를 맡으면서 학교 규률과 위생 사업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팽이처럼 뱅뱅 돌아치는 나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오기도 하지만 나는 “전쟁년대든 오늘날 평화년대든지를 막론하고 여러 분야에서 나보다 힘들고 나보다 우수한 공산당원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열애하는 사업에 스스로의 시간과 정력을 바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고 대답한다.
“조직상의 입당은 일생에 한번 뿐이고 사상상의 입당은 평생 간다.”는 말이 있다. 청년교원으로서, 공산당원으로서 당의 취지를 명기하고 과학적인 발전관으로 자신의 사업과 공부를 지도하여 학습형, 실전형, 혁신형 교사로 성장하려고 나는 오늘도 신들메를 단단히 조인다.
나는 당의 따뜻한 품속에서 성장했고, 그 찬란한 빛발 아래 교육자로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인재양성의 사명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는 데 청춘과 힘을 바칠 것이다.  
 
(필자는 안도현제3중학교 교원)
김설옥 편역
작가:왕정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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