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 행복합니다”

연변룡천포장기계유한회사 기술부 기계전기일체화 설계기술원 한위
날짜 2024-01-15 11:22:30 조회

제품 설계, 연구의 일선에서 30여년간 분투해온 연변룡천포장기계유한회사 기술부 기계전기일체화 설계기술원 한위(53세)는 사랑하는 사업에 기꺼이 자기의 청춘을 바쳤다. 그는 혁신적인 사유로 여러가지 기술난제를 돌파했고 40여가지 국가급, 성급, 시급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취재진은 연변룡천포장기계유한회사 장비 작업장에서 한위를 만났다. 말수가 적었지만 기기에 대해 묻자 그는 전문용어 대신 리해하기 쉬운 실례들을 들어가며 속속들이 소개해주었다.
“이 기기들은 고객이 주문한 강철벨트 묶음기입니다. 특허를 받은 열대권 자동묶음기술을 사용해 효률도 예전보다 훨씬 제고됐습니다. 현재 저희 기기는 국내외 여러 곳에서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한위의 진지한 눈빛 속에서 사업에 대한 애착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한위는 어려서부터 기계에 남다른 흥미를 가졌다. 그는 기계전기 관련 책들을 스스로 찾아 읽었고 고중시기 집안의 낡은 텔레비죤 음극선관을 조립하기도 했다. 그는 길림공학원에서 기계전기 전업을 전공했고 1992년 6월에 졸업한 후 연변룡천포장기계유한회사에 배치되여 작업장 기술원으로 일했다. 3년간 경험을 쌓은 후 그는 기술부에 전입되여 지금까지 설계작업을 쭉 이어왔다. 초기에는 매일 도면에 엎드려 삼각자, 콤파스, 연필, 지우개로 부품을 그리고 구상했다.
한위는 “제가 도면에 그린 선이 실체로 변하고 성공적으로 작동되여 소기의 설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볼 때마다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고 회억하면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1997년, 한위는 ‘RZK계렬 열대권 자동묶음기’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계, 전기, 액압, 기동, 광전검측 및 자동화를 일체화한 지능형 포장로보트를 설계, 개발하는 것이였는데 국내에서 최초였다. 한위는 배치에 따라 독립적으로 전기자동화과정제어시스템의 설계를 진행했다. 설계 초기에 그는 기존의 자동화 제어기술을 사용했으나 원가가 높고 고장률이 높으며 유지보수가 번거로웠다. 반복되는 론증을 거쳤지만 포장로보트의 제어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던 설계 업무는 한때 곤경에 빠졌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였다. 우연한 기회에 접했던 프로그램 가능 론리 제어 장치는 한위의 호기심을 끌어냈다.
“국내외 선진기술 관련 문헌을 찾아 연구하고 료해가 깊어짐에 따라 저는 프로그램 가능 론리 제어 장치를 도입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한위는 제어기술을 자습하는 한편 전반 프로젝트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밤낮을 이어 설계에 전념한 그는 두달 남짓한 시간을 들여 제어시스템을 설계해냈고 설치까지 완수했다. 하지만 련합 조정 및 테스트 과정에서 또 문제점이 발견됐다. 프로그램 가능 론리 제어 장치는 부호화기의 임풀스 수치를 정확하게 수집하지 못했고 강철벨트의 수송 길이가 계량 기준치를 초과해 기계 작동 고장이 빈번했다. 프로젝트 조정이 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였다. 바야흐로 추운 겨울철이여서 작업장의 최고기온은 약 10도에 불과했고 밤에는 더 추웠다. 한위는 하루종일 부호화기를 손에 쥐고 입김으로 손을 녹이며 얼어서 저린 두 발을 동동 구르면서 2000여개의 지령을 반복적으로 실험했다. 참고자료도 없고 외부의 도움도 없는 상황에 직면해 지도자와 동료들은 한위가 안스러워 거액의 비용을 들이더라도 외부 인원을 청해보려 했지만 한위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근 두달 동안의 노력과 견지를 거쳐 그는 드디여 계량장치의 안정운행을 실현했고 강철벨트길이의 정밀도를 1‰ 이내로 줄임으로써 설계의 예기효과에 도달했다. 한위는 ‘RZK계렬 열대권 자동묶음기’에 똑똑한 두뇌를 탑재해주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열연 협대 강철의 온라인 묶음 공백을 메웠고 ‘2001년도 길림성정부 우수 신제품 3등상’, ‘연변주 경제기술혁신 우수성과 1등상’을 수상했으며 기업에 2000여만원의 생산액을 창출했다.
한위는 “과학기술 발전의 요구에 적극 응해야 합니다.”고 거듭 강조한다. 그는 한달에 한번씩 전국 각 지역의 제강소를 방문해 시장조사를 하고 선진기술을 료해하군 한다. 기술혁신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그는 10여명으로 무어진 설계팀을 이끌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일하는 것이 항상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사업에 전념하고 더 많은 청년인재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의 당찬 포부는 오늘도 변함이 없다.   
작가: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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