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문화예술 전승과 보급에 심혈을

안도현문화관 당지부 서기, 관장 송철길
날짜 2024-01-15 11:23:53 조회

1991년, 군중문화예술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송철길은 안도현문예사업단에서 호른을 불다가 안도현문화관 악대 대장, 부관장, 관장을 담당하기까지 군중문화예술 전승과 보급을 위해 33년간 쉬지 않고 줄달음쳐왔다.
안도현문화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주제로 해마다 100여회에 달하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송철길은 ‘문화혜민’공연을 매년 중점사업의 하나로 삼고 문화관 문화예술골간들을 이끌고 향촌, 가두, 교정 등 기층으로 찾아가 여러 민족 군중들이 집문 앞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혜택을 받도록 했다. 공연 회수가 많고 업무량이 과중했지만 송철길은 매 한번의 공연을 진정성 있게 조직하고 참여했으며 개인적인 일로 공연을 지체한 적이 없었다. “일부 마을은 편벽한 곳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현장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산골마을 군중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귀한’ 경험으로 여겨지기에 군중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었습니다.” 그는 여러 민족 군중들이 즐겨보는 문화예술 종목으로 도시와 농촌 군중들의 정신문화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기층 문화예술일군들의 중요한 사명임을 시시각각 가슴에 새기고 있었다.

“중화 우수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고양하여 지역 특색문화 건설을 일층 추진하기 위해 안도현문화관에서는 해마다 활동 형식과 내용을 혁신하여 중화민족 우수전통문화 전파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계렬활동 기간이면 송철길은 ‘안도 수씨 철제품 제작기예’, ‘장씨 전통가죽제품 제작기예’, ‘조선족학춤’, ‘장백산 탕씨 전지기예’ 등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무형문화재 전시 및 전파 활동을 광범위하게 조직하여 무형문화재 전승의 량호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광범한 군중들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문화적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
송철길은 ‘애심예술양성기지’를 설립하여 여러 민족 빈곤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민족전통무용을 무료로 지도해주고 빈곤가정 장애아동들이 전통예술양성을 받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공공문화봉사 수준을 향상하고 안도현 공익성 문화사업을 더한층 추동했다. 10여년간 양성을 받은 관련 아동들이 연인수로 1만 5000여명에 달했다. 송철길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중화민족 전통예술의 영향력과 확산력이 날로 제고되여 대중화되고 통속화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송철길은 기층 문화사업일군들을 이끌고 여러 민족 무형문화재에 대한 전면 조사와 구조성 보호 사업을 참답게 조직, 전개했다. 안도현 전체 향진에서 20여만자에 달하는 문자자료를 정리하고 500여장의 사진작품을 남겼으며 100여명의 민간예술인을 등록했다. 이로써 안도현의 민간예술서류 정보창고를 보완하고 중화민족 전통문화 보호와 전승을 위한 자료토대를 튼튼히 다졌다. 그동안 안도현에서는 무형문화재 종목 신청을 적극 전개했는데 그중 국가급 무형문화재가 1개, 성급 무형문화재가 9개, 주급 무형문화재가 11개, 현급 무형문화재가 62개이다.
“무형문화재 종목을 신청하는 것은 안도현의 민족특색 문화자원의 지명도와 영향력을 더한층 제고하고 문화관광업의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하는 효과적인 경로로 될 수 있습니다.” 송철길의 소개에 따르면 조선족탈춤은 인민들의 생산과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고 발전되여온 귀중한 무형문화재로 오랜 세월 동안의 전승과 보급을 거쳐오면서 시대적, 지역적 특색이 짙은 향토예술로 거듭나게 되였다. 송철길은 사업일군들을 조직하여 안도현 명월진 신툰촌의 민간예술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조선족탈춤에 대한 력사자료들을 수집하는 데 열중했다. “음성과 영상기록 설비가 구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도보로 비탈진 산길을 에돌면서 글 한자, 사진 한장씩 보태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1만자에 달하는 문자자료와 100여장의 사진자료들을 수집, 정리하게 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조선족탈춤은 선후로 현급, 주급 무형문화재로 비준받게 되였다.

“무형문화재 신청자료를 준비하면서 과거 력사자료가 적고 자료사진 효과가 좋은 못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사진, 음성과 영상 자료가 무형문화재 신청에서 매우 중요한 증명자료로 쓰이는 것을 알고 있었던 송철길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기록하기로 결심했다. 매번 공연이거나 행사 활동이 있을 때마다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손에는 무전기와 마이크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층문화봉사사업에 뿌리 내린 이래 송철길에게 있어 평소 취미생활로 즐겼던 사진촬영은 영광스러운 책임이자 사명으로 되였다. 코로나19 사태기간 그는 전염병 예방, 통제 일선에 투입돼 의료일군과 사업일군들의 헌신적인 정신을 기록해 각종 인터넷 매체 플랫폼을 통해 널리 선전했다. 진심이 담기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풍부한 사진작품은 군중들에게 강력한 정신적 동력을 가져다주었다. “일선 사업일군들의 초심은 엄동설한과 무더위 속에서 수많은 기적을 창조했습니다. 당원간부이자 문화사업일군으로서 저에게는 그들의 일과 생활의 소소한 것들을 기록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는 또 문화관의 문화예술골간들을 동원하여 전염병 예방, 통제 주제의 문화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선전하여 예술의 방식으로 사기를 북돋우고 신심을 높였다. <오직 그대가 있었기에>, <가장 아름다운 그대>, <봄이 오기를>, <희망의 빛> 등 내포가 깊고 예술특색이 뚜렷한 노래와 동영상이 인민넷 등 여러 매체 플랫폼을 통해 널리 선전되여 강렬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년간 안도현문화관에서 창작한 작품들이 전국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송철길은 문화예술사업일군들을 조직해 무형문화자원의 무대화 사업을 펼쳤는데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계렬활동, ‘중국·안도 조선족 무형문화 원천 문화절’ 및 ‘조선족농경문화절’ 등 대형 활동에 참가하여 중화민족 우수전통문화 자원의 대중인지도와 사회영향력을 크게 높였다. 장백산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안도 문화관광 특색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송철길은 대형 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의 창작과 공연에 적극 뛰여들었다. 2017년부터 이 공연은 길림성 우수 무대연극 활동, 길림성 제2회 소수민족 문예공연, ‘봄비공정’ 전국문화자원봉사자 변강행 등 영향력 있는 공연활동과 대형 문화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안도현이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경제발전, 민족단결, 사회안정과 인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을 보여주었다.
송철길은 민족문화의 전승과 혁신, 공공문화봉사 등 면에서 사회 각계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다. 그는 선후하여 길림성문화청으로부터 선진개인, 연변주문화사업 선진개인, 연변주 우수당사무사업일군, 주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작가:김설 편집: 사진: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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